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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발 시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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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3-12-27 ㅣ No.2802

적 도발 시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

 

박근혜 대통령, 최전방 GOP 순시 안보태세 점검 격려
(국방일보 2013. 12. 25 15:58 입력 | 2013. 12. 25 16:50 수정 )

 

 

기사사진과 설명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중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육군을지부대를 찾아 GOP 철책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에게 “(적이) 도발해 온다면 가차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서 감히 도발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지만, 만약 도발해 온다면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2면

 박 대통령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이날 중동부 전선 최전방 육군을지부대를 찾아 “지금 우리가 알다시피 한반도의 정세와 안보상황이 매우 위중하며, 북한 내부상황이 심상치 않고, 이에 따라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일선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또 “나는 군의 판단과 일선 지휘관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강력한 안보의식만이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만큼 장병들의 정신교육도 철저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GOP에 와서 여러분의 대비태세를 직접 보니 더욱 마음이 든든해지고 안심이 된다. 국민도 이 자리를 같이 보게 되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 것”이라며 여러분에게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안위가 달린 만큼 한시도 잊지 말고 매 순간 전선을 수호하는 일에 전념해 달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직접 도보로 GOP 철책선의 순찰로를 이동하며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초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을지부대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훈련병들의 각개전투훈련을 참관한 뒤 자신감을 갖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신병교육을 수료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얘기가 있지 않나. 여러분들 튼튼한 몸에 기를 팍 마음에다 집어넣고 힘을 내서 모두 멋진 군인이 돼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생활관을 방문해 훈련병들의 보급품 지급 상황을 살펴보고 훈련병들과 대화도 나눴다. 박 대통령은 특히 훈련병 부모들과 화상 면회를 갖고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훈련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낯선 환경에서 힘들지만, 신병교육을 건강하게 마치고 ‘조국 대한민국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통령의 육군을지부대 방문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한기호 국방위원을 비롯해 박흥렬 경호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연제욱 국방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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