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이해가 안 되거나 틀렸다고 생각되면
어느 부분이 왜 이해 안 되고 틀렸는지 그 부분만 설득력 있게 반박해야 하는데
게시판에는 대화와 토론에 전혀 도움 안 되고 아무 상관도 없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전한 대화와 토론을 방해하여 자신들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이끌려고 그러는 것이겠지요.


여기는 교회 게시판이고 토론방이므로 당연히 일반사이트 게시판과 달라야 합니다.
그런데 일반 게시판과 뭐가 다르고 또 어떤 사람들이 흐리고 있습니까?
이 토론방이 글을 잘쓰는 사람들만의 공간이 아닌데도 주어니 뭐니 하며 비웃는 분도 있는데 
남들의 부족한 글을 비웃을 줄만 알고 그보다 더 중요한 '상대 존중'은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내용이 이해 안 되고 읽기 피곤하면 그냥 지나치면 됩니다.
그러나 잘못을 지적하며 비판하려면 성교회 신자답게 예의를 갖춰야 고맙게 받아들이겠지요.
자신이 잘 모르는 논제에 끼어들어 피곤하게 구는 행위도 신자로서 부끄러운 짓입니다. 
 

남의 글을 비웃는 유식한 분들이 그것을 모를 리 없고
더구나 믿음이 깊어 글마다 말씀과 교리를 인용하고 있다면 더욱 모범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아래의 제 글에 딸린 그 분들 답변이 모범적인지는 독자들이 판단하겠지요.

대개의 중장년 세대들이 다 그렇듯이 저도 평소 안보와 국방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며
해군 출신이 열악한 우리 해군의 현실을 염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제가 인용하는 안보 관련 정보는 군사전문가들이 쓴 글에서 얻은 것이지 제 생각이 아닙니다. 
세상을 많이 살았으면서 자신만 잘 아는 듯이 함부로 훈계의 말을...부끄러운 줄 알아야지요.



건국 이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국가안보이며
북한왕조가 건재하는 한 5천만 우리 국민에게 안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국가가 안보를 위해 하는 일을 반대하려면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안보와 관계 없는 이유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극력 반대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북한왕조를 돕지 못해 안달하는 친북 좌파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해 건설하는 제주기지를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북한도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반대가 북한의 그것과 무관하다면 북한이 왜 반대하는지 설명해야 하며
설명 못하면 주한미군 철수와 보안법 철폐처럼 북한이 반대하니까 반대한다고 볼 수밖에요.


북한이 전면전 도발할 때 제주해군기지가 두렵지 않다면 왜 그토록 반대할까요?
한강 이남 군기지들도 무서워 하지 않고 기습공격할 수 있는데 제주기지가 무슨 걱정입니까? 
쓸데 없이 천문학적인 돈을 낭비하는 정부가 한심해서?


북한왕조를 도우려고 애쓰는 것도 이해 안 되지만 거칠게 반박하는 건 더 이해가 안 됩니다. 
거듭되는 말이지만 오늘의 우리 국민에게 안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런 제가 틀렸다면 국가안보보다 제주기지 반대가 더 중요한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