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25금요일(백)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스크랩 인쇄

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1-06-24 ㅣ No.147840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민족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한국 교회는,1965년부터 해마다 625일에 가까운 주일을 침묵의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청하였다. 1992년에 그 명칭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바꾸고, 2005년부터 이날을 625일이나 그 전 주일에 지내다가, 2017년부터는 625일에 거행하기로 하였다. 한국 교회는 남북한의 진정한 평화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끊없이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다.

 

 

1독서<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다시 모아들이실 것이다.>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30,1-5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 “이 모든 말씀, 곧 내가 너희 앞에 내놓은 축복과 저주가 너희 위에 내릴 때,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몰아내 버리신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가 마음속으로 뉘우치고,

2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대로 너희와 너희의 아들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

3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또 너희를 가엾이 여기시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흩어 버리신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희를 다시 모아들이실 것이다.

4 너희가 하늘 끝까지 쫓겨났다 하더라도,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그곳에서 너희를 모아들이시고 그곳에서 너희를 네려오실 것이다.

5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이 차지하셨던 땅으로 너희를 들어가게 하시어,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고 조상들보다 더 잘되고 번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모세는 백성에게,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주님의 말씀을 들어면 주 하느님께서 그들의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라고 한다.

 

 

2독서<서로 용서하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29-5.2

형제 여러분,

29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

30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31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32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5.1 그러므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주해(해제.역주 김영남 신부님)

29

카리스가 호의. 호감의 뜻도 있으므로 29절 끝을 호의(친절)를 베풀도록이라고 번역할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이 문장이 가진 깊은 의미 곧필요한 때에 공동체의 건설에 이바지하는 좋은 말하느님의 은총을 대개할 수 있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은총을 (전해)주도록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낫겠다.

 

30

이사 63.10참조: “그들은 그분의 거룩하신 영을 거역하고 괴롭혔다. ”그리스도의 몸인 성령은 이 몸의 일치를 해치는 것을 통해서도 슬프게“(어둡게) 된다.

속량의 날주님의 날을 연상시키면서 심판보다는 천상에 준비되어 있고 성령으로 보증된 유산을 얻게 된다는 희망의 지평을 열어주는 표현이다.

 

31

에 관한 교훈에 관해서는 특히 야고 3,1-12:구약 지혜문학서 중 특히 집회 5.14-6.1:28,13-26 참조.

 

32

여러분을은 일부 사본에는 우리를“.

용서하다라고 번역된 카리제스타이는 29절에 나온 카리스(은총,호의)를 연상시킨다.

 

5.1 여기 하느님을 본받음이라는 주제는 신약성서에서 예외적이다. 마태 5.48특히 성화법에 자주 나오는 표현 참조: ”,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1고린11.1에서 바오로는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이듯이 나를 본받는 사람들이 되시오라고 교우들을 권면한다.

 

2

우리를일부 사본에는 여러분을

향기를 풍겨 올리는 예물과 제물로는 출애 29.18 참조.

자신을 내주신 것처럼은 갈라 2.20: 1요한 3.16 참조

살아가십시오는 그리스도인이 사는 사랑의 삶을 위한 본보기에 원천은 자기 자신을 내어주신그리스도의 사랑임을 강조한다. 4-6형제애에 관한 권고들도 이 바탕 위에 있다.

 

 

 

 

 

 

복음<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9-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9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20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21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다.

`22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 (헤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20

하느님이 개인 청도보다 공동 청도를 더 잘 들어주신는 까닭이 20절에 명시되어 있다. 곧 둘이나 셋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도를 드리려고 모인 곳에는 부활하신 예수님도 현존하시며 함께 간구하시는 까닭에 성부께서 더욱 잘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그 옛날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계셨듯이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도 야훼의 새 백성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계시다.

 

세상 종말까지 어느 날이나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계시지만 특히 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러 모여 있을 때 현존하신다. 이는 유다교의 하느님 현존 신앙을 그리스도 현존으로 번안한 것이다. “둘이 함께 앉아 율법의 말씀들을 연구하면 셰키나(현존=하느님의 현존=하느님)께서 그들 가운데 계시다”. 셰키나는 히브리어로서 하느님을 가리키는 우회적 표현이다.

 

몇 번이고 용서하라

얼마나 자주 또 많이 죄를 지었든간에 무한정 용서하라는 말씀은 어록에서 따온 것이다.: “그가 하루에 일곱 번이나 당신에게 죄를 짓고 일곱 번이나 당신에게 돌아와서는 회개합니다하거든 그를 용서하시오가 원형에 가까운 데 비해 마태오는 많이 손질하여 베드로와 예수님이 나누는 대화체로 엮었다. 그리고 용서의 끝없음을 더욱 강조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9,943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