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γ필독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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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goliath0] 쪽지 캡슐

2000-10-10 ㅣ No.1085

안녕하세요..........  뜬금없이 성가얘기인데요

 

이제 부터 저의 견해를 얘기해 볼까요?.....헐헐

 

저는 음악 경력이라고할것이 한 십여년..쯤...그동안 많은것을 겪고...느껴왔는데 여기 실린 글들을 보고 또한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장르 라는 말에대해 우선 말하고 싶군요....

 

장르를 구분하고 단정하는것....저는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물론 편의상 장르를 구분한다는것엔 별 생각이 없습니다.

 

허나 평론가라는 직업(저는 이직업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을 가진사람이 말하는걸 들어보면 짜증날때가 많더군요

 

큰 의미로 따지면 모두가 음악이라는 포함안에 들어가겠지요

 

그리고 종교계쪽에 음악도 역시 음악입니다. 다른것이 없지요...

 

클래식을 품위있고 기품있는 음악이라 단정하는사람, 대중음악을 저속하다 치부하는 사람....그런 사람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하나 알아둘것이..

 

그 기품있는 클래식역시 그 시대사람들에겐 대중음악이었겠지요

 

지금 많은 사람들중 클래식을 십분 이해하고 해석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클래식매니아 보다 대중가요를 듣는 사람이 더 많다는건 말하지않아도 분명한 사실이겠죠...

 

주님역시 특정계층만을 선교하신것이아니라 대중속에 대중의 생활을 하시면서 그들과 섞여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대중음악과 같은 성가를 한다는것이 저속한 것일까요.?

 

모두 개개인마다 받은 달란트가 있습니다...

 

어떤사람은 조용한 발라드로 어떤이는 하드코어같은 시끄러운 음악으로

 

소질을 타고 났다면....각각 그들이 같은 맘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싶다면

 

조용한 발라드를 부르는사람만 노래해야하나요?

 

하드코어로 찬양하면 주님이 들어주시지 않으실까요?

 

편견을 버리세요....

 

모두 같은뿌리는 음악입니다...

 

마음이 진심으로 주님께 향한다면...주님도 기분좋게 들어주시질않겠어요?

 

그러나......

 

좀 아쉬운것이 있다면...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상으로 .......물론 역부족인 사람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나와있는 성가들....가사는 거룩하고....곡도 좋은것이 많습니다...하지만 지금 청소년들....대중음악을 접하고 있는

 

신자들 이 구분을 못할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건방진 말일지모르나...제 느낌은 너무 시대에 뒤떨어져요...

 

저도 노래하는 사람입니다만...저도 몇개의 앨범에 참여하고 노랠했지만

 

저도 역시 가요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신자들에게 제가 노래한걸 들려주기가 창피하더군요....저도 아직 멀었다 생각 합니다....

 

그런 부족한 제가 듣기에도 지금 나와있는 성가는 어설픈부분이 확연하게 보이는것이 슬프더군요

 

그것이 물론 재정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꼭 그것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마치 우물안 개구리같아요...

 

작은 울타리안에서 서로 잘났다..하는 ...그런모습...

 

너무 건방진 말일까요?

 

전 ccm 이라는 말도 참 우습다 생각이 됩니다...

 

만약....박지윤이 천주교 신자인데 앨범에 주님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한곡이 있다 생각해 봅시다 그건 가요인가요? 아님 ccm 인가요

 

그런 구분들이 슬프다는 겁니다

 

왜 구분이 되야하지요?

 

신자가 아닌 사람도 음악을 들어보니 어떤사람을 찬양하더라...

 

헌데 그음악이 정말 예술이더라....

 

이런 말을 들어야죠....제가 되고 싶은것이 그것입니다...

 

가요나 종교 음악이나 구분없이 어차피 앞서가는 음악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그만큼의 여건과 실력은 가추어야겠지요...

 

물론 이건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이곡은...ccm 입니다...라고 광고 하지않아도 일반사람이 들어도 어떤

 

가슴뭉클함이 느껴질수있는...그런 음악을 모두들...하고 계신가요?

 

전 이런 아마추어적인 방식이 서글플뿐입니다...

 

어서 빨리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기다려질 뿐입니다

 

물론 가요계에서는 장사하려는 목적이 있겠지요

 

그만큼 발전하고 시장도 커졌겠지요...

 

허나 좀 솔직해집시다... 많은사람이 들을수있는건 많이 팔린다는 소리입니다....왜 성가앨범은 많이 팔면 안되죠? 물론 앨범판매만을 목적으로 ,단지 이익만을 목적으로 생각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겠지만 내가 만든 노래가, 내가 부른 노래가 모든사람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건 당연한 생각입니다...앨범내신 분들중...

 

그앨범이 많이 판매되는걸 싫어하시는 분도 있나요?...장사속같아서?...정말 솔직해져봅시다...앨범을 기쁜맘으로 만들고 힘들게 만들수록 많은 사람이 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당연한거에요...내가 낸 앨범이 많은사람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미사에 쓰여지고,많이 사간다면 그건 금상첨화 일겁니다....

 

단지 돈벌생각으로.장사할 생각으로 성가를 낸사람은 아마 없겠지요...

 

그리고 통키타하나로 음악이 먹힐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첨단 장비로 최첨단의 사운드로 작업하는 사람이 늘면 늘수록 대중의 귀역시 그것에 젖어드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훌륭한곡에 최첨단의 장비와 사운드로 분위기를 더 고조 시킬수 있다면 정말 훌륭한 일이겠지요....

 

실력이 부족한것을 장비가없서서이거나 자금이 부족해서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러 있더군요....

 

"내가 저돈과 장비면 예술로 만들수 있어"라고 위안하는 사람

 

그렇지않습니다....

 

최소한의 장비로도 실력만 가추어진다면 최첨단으로 무장한것보다는 좀 밀리겠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수 있습니다...(죄송한말씀이지만 지금 음악하시는 분들중 장비가 갖추어진다고 해서 그만큼의 수준있는 음악으로 만드실 분이 과연 얼마나 계실런지......장비나 돈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음악에대한 기본적인 실력은 갖추고 나서 남 탓하자 이겁니다.무조건 성직자나 수녀님들이나 신학생이 만들고 부른 노래는 음악에대한 기본도 없는데도 마치 대단한 실력자인양 활동하고 또 그것을 받아주는것이 옳은 일일까요? 오선지를 앞에두고 구일기도한다고해서 하늘에서 콩나물이 떨어져 악보로 탄생하는것인가요^^*그것이 옳은것인지 아님 음악공부 열심히 해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한곡이라도 제대로 만드는것이 더옳은것일까요....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 있으리라 봅니다 허나 용기가 부족한건 아니었나요?......)

 

왜.....성가는 촌스러워야하지요?....그것이 성가다운것인가요?

 

같은 음악이라고 생각할때 너무 부족한것이 보인다 생각안드세요? 가요계쪽에서도 부족한 곡들이 물론 많습니다...하지만 왜 성가가 촌스럽다라는 말을 들어야합니까.....

 

성가를 즐겨찾는 분들도 역시 가사만을 음미하는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여러 음악의 매니아라면 성가도 수준있는 노래를 많이 찾아야합니다...그런것을 찾아다니세요...자꾸 주문하세요...

 

성가음악한다는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어야합니다...뮤지션이나 듣는사람이나 수준을 높여야해요..비슷한 창법을 표절이라고 말하는 무지함을 없앱시다...슬퍼집니다....

 

박효신같은 가창력과 기교를 겸비한 가수처럼 성가쪽에서도 못지않을 실력을 갖춘 뮤지션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발전합시다.....성가음반시장이 아마추어의 연습마당이 아닌 프로의 대결장이 되도록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나 듣는 사람들이나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많이 발전하고 있어요....

 

이유가 뭘까요....많은 여러장르의 외국 음악을 듣다 우리나라의 음악을 들으면 차이가 난다는걸 사람들은 알아버린거에요...

 

메니아가 많으면 많을수록 수준있는 우리 가사의 노래를듣고 싶어하는겁니다....그래서 뮤지션들에게 자극제가 된것이고 그래서 우리나라 음악역시 발전할수 있었던거죠...마찬가지에요..

 

대중가요같은 팝같은 음악을 하고 싶어한다면...그만큼의 실력을 어느 정도라도 갖추어야하지 않을까요?가사 감상용으로 성가앨범 듣다가 음악감상용으로 핑클의것을듣는다...서글프지않으세요?......그런 구분이 가지않도록 잘 만들자는 것입니다

 

성가앨범이 아무리 촌스러워도 가사가 거룩하니까....노래실력이 동내 노래잔치수준이라도...그사람신심이 깊으니까....

 

라고 위안하며 받으며 듣고 살지말잔말입니다...

 

솔직히 지금의 인기성가곡은 모두 인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성가를 부르며 주님을 찬양하는 맘이 누군 많고 적고를 왜 신분으로 따지는걸까요....함부로 신앙을 판단하지 마십시요....

 

지금 신앙이 부족해서 음악이 이모냥이다라는 말씀을드리는것이 아닙니다....

 

신앙이야 누구에게던 신자라면 거룩한것이겠지요...신앙을 빙자해서 실력없음을 덮어씌우진 말자 이런 말씀입니다...

 

촌스러움과 순수함은 엄연히 다른 뜻을 내포합니다....

 

그것이 같은뜻으로 통용된다는 사실에 서글프더군요.....지금도

 

계속 발전해가고 앞으로도 그래야 겠지요...하지만 너무 늦어요..클래식이 아닌바엔 대중속 선교를 위한 음악이기에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만들자는 것입니다.......적어도 지금 시대와 동떨어졌다라는 느낌을 주지는 말자는 얘기 입니다

 

모두들 배고프고...어려워도...정말 멋있는 음악한번 만들자 이거에요

 

길가는 사람 한번 잡아놓고 비교해서 음악을 들려줘보세요

 

어떤음악을 듣겠어요.....

 

 

 

이젠 카톨릭안에서만의 활동이아닌....종교인안에서 만의 활동이아닌

 

비신자를 끌어들일 멋진 음악을 만들자 이겁니다

 

저도 그러기 위해서 계속 노력할것이고....성가음악을 하시는 분들도역시

 

그러길 바랄뿐입니다....그것이 ccm 이 나아가야 할길아니겠습니까? 이왕 음악한다고 말했으면 제대로 합시다....저도 제대로 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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