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가게시판

[제안] 성가가족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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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okkwon] 쪽지 캡슐

2000-03-26 ㅣ No.1189

 

+ 주님의 평화

 

 

성가가족 모든 분들께,

 

안녕하십니까? 사순절 기간에 앞서서 부활을 준비하시느라 상당히 바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직분을 맡고있는 성가대가 예언직을 늘 깨어있으며 겸손한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은총과 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 게시판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제안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많은 성가가족들께서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주옥같은 글들을 접하면서 성음악과 전례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고 또 중요한 정보를 서로 나눔으로써 성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서로 배우면서 함께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게시판을 굿뉴스 안에 개설된 여러 게시판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게시판은 많은 성가가족들이 정성껏 가꾸셔서 지금까지 올라온 글 수가 1180회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글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부수적인 문제가 생겨납니다. 특히, 이 게시판을 처음으로 들어오는 신입 성가가족들께는 천여개가 넘는 이 글들 가운데 최근의 것만 조금 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성가대원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아무리 좋은 글이더라도 오래전에 올려졌던 글들은 읽히기가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게시판에서 [881]번과 [941]번 글을 올리면서 이 게시판이 속해 있는 "가톨릭성가" 사이트를 함께 애용하면서 키울 것을 제안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톨릭성가 사이트에는 "자료실"이 제공되는데, 이 "자료실"은 게시판 제목만 다를 뿐이고 사용법은 이 성가게시판과 똑같아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 "자료실"에는 주로 악보 자료들이 올려져 있는데 지금까지 올려진 글수는 84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성가게시판에 비교할 때 너무 이용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 성가게시판을 성가가족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성가대원들이 오래도록 공유할 만한 자료들은 "자료실"에 올릴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선 다음과 같은 항목의 글들은 자료실에 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1. 전례와 성음악에 관한 자료 (교회내의 공적인 기관에서 발행한 자료 가운데 발췌한 것 등)
  2. 합창지도와 발성에 관한 자료 (예 : 최근에 연재되고 있는 윤원중 형제님과 방성욱 형제님의 글 등)
  3. 성가, 악보 및 음악파일

 

자신이 올리는 글을 감히 "자료실"에 올릴 수 있겠는가 하고 어려워하실 수 있겠지만, 게시판과 자료실을 구분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하자는 취지로 생각하시면 좀 편한 마음으로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뜻에서, 최근에 성가게시판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재글인 윤원중 형제님의 "합창지도에 대한 생각"과 방성욱 형제님의 "발성법 특강"은 앞으로는 "자료실"로 올려주실 것을 감히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판 초기에 올라온 글 가운데에도 김종헌 신부님의 글과 김종우님의 글 등 좋은 글들이 아주 많은데, 이처럼 조회수와 추천수가 특별히 높은 글들을 선정하여 자료실로 옮기는 것도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일전에 올렸던 [881]번과 [941]번 글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동의하시는 성가가족들이 많으셨기에 이 성가게시판 운영을 협의하고자 이 게시판 운영자님께 전자우편을 드렸으나 감사의 회신만 한 번 받았을뿐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대한 굿뉴스 사이트를 운영하시느라 여유가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 게시판과 가톨릭성가 사이트는 아마도 상당한 기간동안은 우리 성가가족들 스스로가 가꾸어 나가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톨릭성가 사이트를 찾아가는 것이 조금 귀찮을 수도 있고 또 게시판 크기가 조금 줄어드는 불편이 있으나, 앞을 내다보는 슬기를 발휘하기 위해 "즐겨찾기"에 등록해놓고 말 그대로 즐겨 사용하시기를 간청합니다. 가톨릭성가 사이트를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곳에 URL을 옮겨놓습니다.

http://www.catholic.or.kr/goodnews/1catholic_plaza/1catholic_info/2faithlife/3hymn/home.html

 

이 성가게시판이 "가톨릭성가" 사이트 안에서 "자료실"과 함께 균형을 이루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알차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려는 뜻으로 제안드렸습니다. 제가 올린 제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주시거나 더 좋은 방안을 갖고 계신 분들의 개선안을 기대합니다.

 

권오규 임마누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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