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1일 (금)
(백)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

영화ㅣ음악 이야기 영화이야기ㅣ음악이야기 통합게시판 입니다.

* 어느 가족의 슬픈 어린이날 * (로지)

스크랩 인쇄

이현철 [hl5ye] 쪽지 캡슐

2019-05-16 ㅣ No.2447

 

                                                  어느 가족의 슬픈 어린이날

   십자가를 안테나로!
   금년 어린이날(5/5)에는 매우 슬픈 소식을 접해야했습니다. 그것은 어린이날 경기도 시흥의 한 농로에서 30대 부모와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렌터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아마 생활고 때문에 부모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부디 더이상 부모가 '동반자살'이란 미명하에 어린 자녀를 죽이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최근 개봉된 아일랜드영화 '로지'를 소개합니다. 

 

       

 

                                                                 (영화 '로지')

   그동안 살던 집에서 졸지에 쫓겨난 후 잘 곳도, 머물 곳도 사라진 아일랜드의 한 가족. 로지(사라 그린 분)와 남편 존, 그리고 어린 네 아이들은 전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작은 자동차에 의지해 이곳 저곳을 옮겨다니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다. 남편 존은 일하면서, 아내 로지는 아이들을 차로 등, 하교시키면서 계속 그들이 하룻밤 거처할 곳과 보다 싼집을 알아보지만 그들이 원하는 거처와 집은 요원하기만 하다.

   오늘만 견디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암울한 내일이 계속 반복되면서, 당장 오늘밤을 함께 보낼 방 한 칸 조차 구하지 못하고 작은 차안에서 온가족이 자야하는 극한의 상황까지 도달한 로지 가족. 설상가상 이웃들까지 로지의 이러한 노숙(?)상황을 눈치채자, 가난하지만 자존심강한 엄마 로지는 세상의 냉혹함과 마주한 현실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지켜내려 처절한 발버둥을 치기 시작한다...

                                                   (말씀에 접지하기: 이사 49,15)

(마르코니 문화영성연구소 : http://www.daegu-archdiocese.or.kr/page/catholic_life.html?srl=cross&sections=good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588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