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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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러브레터...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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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배 [friday] 쪽지 캡슐

1998-12-10 ㅣ No.133

Love Letter

 

 

이와이 슈운지 감독...

 

 

 

이름이 같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얼굴이 닮은 두 여자...

 

 

 

그래서 탄생되는 잔잔한 사랑이야기...

 

 

일본 판 '접속'이라는 타이틀로 우리나라에 더욱 잘 알려진 러브레터를 소개합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아름다운 겨울배경에서의 화면 전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스토리이지만 참신한 소재와 간결하고 깨끗한 아름다운 겨울 배경,

 

 

그리고 그 배경 속에서 전개되는 편지 형식의 이야기 전개는

 

 

이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직접 러브레터를 읽고 있는 설레임처럼

 

 

그 느낌과 함께 조금씩 화면 속으로 흡수합니다.   

 

 

간혹 등장 인물들의 과장된 표현이나,  코믹스러운 연출이

 

 

자칫 이 영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아무 의미 없이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으나

 

 

다른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영화와는 또 다른 일본영화만의 느낌!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러브레터…  제목만큼 이 영화는 설레임의 사랑과 아름다운 사랑이 함께합니다.

 

 

이 겨울…  연인과 손 꼭 붙잡고 보면 더욱 좋을 영화 러브레터를 추천합니다.

 

 

추신 : 일본문화 개방에 있어서 저질문화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문화만의 단계적 수용이라는 현 정부의 방침은

 

       앞으로의 영화인들과 국민들의 새로운 문화운동을 통해서 판명되어 질 것입니다.

 

       좋은 문화의 받아들임은 일본문화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우리문화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 몇몇 극장가에서 일본영화가 상영중에 있습니다.

 

       현재 많은 어려움에 처한 우리나라 영화문화의 현실에 있어서

 

       일본문화수입이 더욱 어렵게 할 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시절과 같은 국내영화의 예는

 

       위기가 또다른 기회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점이지만

 

       한 장면, 한 장면 더욱 노력의 땀을 흘릴 때,

 

       우리나라 영화계는 마지막으로 웃을 수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영화인들과 관객인 문화인들이 함께 이루어 나갈 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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