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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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1주기 기념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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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실 [commu] 쪽지 캡슐

2006-03-29 ㅣ No.116

 서울대교구는 생명존중을 특히 강조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 1주기를 추모하며,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부제:생명.사랑.평화의 순례 사진전)을 2006년 4월 4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프레스센터 서울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김경상 작가가 폴란드의 여러 성당에서 거행된 교황 선종 100일 특별미사를 비롯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생가가 있는 고향 폴란드 크라코우 교구 내 바도비체, 인근 국경마을 스트라우치나, 휴양지 자코파네, 체스토호바, 코시나 등을 돌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추모하는 폴란드 국민들의 깊은 신앙심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허영엽(서울대교구 홍보실장) 신부는 “평화의 순례자로 생명존중을 특별히 강조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덕을 기리고 우리 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 사진전을 기획하였다”며 “이 전시회를 통해 생명의 신성한 가치를 깊이 깨닫고 묵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사진들은 마리시메온 수녀의 묵상글과 함께 책으로도 발간해 전시회에서 함께 전시 판매한다. (『기억합니다(분도출판사)』, 『낯선천국(분도출판사)』)


지난 해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5년 발표한 회칙 『생명의 복음』에서 《생명을, 모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고 사랑하며, 그것을 위하여 봉사하십시오! 오직 이 방향에서만 여러분은 정의, 개발, 참된 자유,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생명의 존엄성에 관해 거듭 강조해왔다.


사진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교황의 따뜻한 이미지를 다시한번 떠올리며 그 분의 뜻을 깊이 묵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동시대를 살며 생명존중의 삶을 몸소 실천했던 마더 데레사 수녀의 영성을 느낄 수 있는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사랑의 선교회’ 캄보디아 공동체 등 2003년 10월 복자 품위에 오른 마더 데레사의 영성을 받들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끝없는 사랑과 봉사의 현장이 가슴 뭉클하게 한다. 특히 프놈펜 메리놀 HIV 임종의 집, 간치아파라 한센병 환자 재활농장 등 외부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곳의 모습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마더 데레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빈민구휼 하는 ‘사랑의 선교회’의 특별허가로, 캘커타 반경 300km 이내의 다양한 공동체 사람들을 국내에 소개한 사진집『캘커타의 마더 데레사(2005.3 출판)』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부제:생명․사랑․평화의 순례 사진전)는 프리랜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씨의 작품으로 이루어졌다. 김경상씨는 26년간 세계 각국의 소외시설을 다니며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하여 일반사진작가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세계의 이미지를 담아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생명존중의 뜻을 기리는 이번 전시회의 입장료와 도서 판매 수익금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생명의 신비 기금’으로 기부된다. 


서울대교구와 전시회를 공동주관하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생명존중의 빛을 밝히고,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치유하고자 지난해 10월 발족하여 지난 3월 8일 축복식을 가진 바 있다.


문의.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727-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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