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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답하기 천주교 ㅣ 성경 ㅣ 7성사 통합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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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5-31 ㅣ No.84
저는 성서에 대해서 잘알지는 못하지만 김건우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의 글이 없는 것 같아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 봅니다. 성서는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기 위한 역사서나 논리적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과학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느님을 체험한 사건을 중심으로 하느님은 이런분이다라고 고백한 신앙고백서입니다. 그러므로 성서에서 어떤부분이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또는 숫자적으로 맞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사건을 통해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메시지를 파악하는게 중요 합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 숫자 하나에 얽매이면 성서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마도 창세기의 저자는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은 인류의 범죄 이후 인간이 어떻게 죄에 물들고 세상에 어떻게 죄악이 퍼지게 되는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카인과 아벨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사건과 그 이후 일련의 사건들을 소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의문을 가지고 설명해야 할 관점은 카인의 아내가 갑자기 어디서 나왔을까 하는것보다 카인이 아벨을 죽이는 범죄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점이 무엇인가하는 그런것들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5 4,146 0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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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59]카인의 아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