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자유게시판

04.07.부활 제2주일."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 28)

스크랩 인쇄

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4-04-07 ㅣ No.231192

04.07.부활 제2주일."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 28) 

 
하느님의 자비는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상처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뜨겁게
만납니다. 
 
하느님의 자비로
창조되고
하느님의 자비로
우리는
구원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축복된 삶을
살길 바라시며
끝없는 자비를
우리들에게
베푸십니다. 
 
실천이 없는
자비는
생명력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체온과 말씀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아픔이
하느님의
아픔이 됩니다. 
 
병든 이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듯
우리에게는
자비가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길 잃은 이들에게
길을 찾아 주시는
자비이며
굶주린 이들에게는
빵이 되시는
자비이며
강도를 만난
이에게는
내 몸같이
보살피고 섬기는
자비입니다. 
 
이와 같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자비를
십자가의 죽음과
상처에서 다시
만납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따뜻한 미소이며
다정한 속삭임이며
쓰러진 형제를
일으켜 세우는
맑은 손길입니다. 
 
하느님의 참모습을
십자가의 상처에서
다시 뵈옵는
은총의 자비 주일
되십시오. 
 
하느님의 자비로
돌아가야 할
우리들 삶입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믿음으로
고백하며
십자가를 통해
참된 평화
참된 행복을
만납니다. 
 
하님의 자비로
생명과 빛을 얻는
하느님의 맑은
자비 주일입니다. 
 
우리는
자비를 베푸는
자비의
자녀들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3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