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대왕의 초상화(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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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엽 [spitfire] 쪽지 캡슐

2000-11-19 ㅣ No.2105

어느 화가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초상화를 부탁받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대왕의 이마에는 추하기 짝이 없는 상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가는 대왕의 상처를 그대로 화폭에 담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왕의 자랑스러움에 손상을 입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처를 그리지 않는다면 그 초상화는 진실한 것이 되지 못 하므로

화가 자신의 신망은 여지없이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화가는 고민끝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대왕이 이마에 손을 대고 쉬고 있는 모습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타인의 상처를 보셨습니까?

그의 허물을 가려줄 방법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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