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수녀님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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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정 [kididea] 쪽지 캡슐

1998-10-17 ㅣ No.929

 

안녕하세요~~~

 

여기는 개봉동 성당!!

얼마전 저희 성당에 오신 이쁜 그라치아 수녀님을 대신해서 이렇게 가입인사 드립니다. 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마리아구요..

그라치아 수녀님께서 컴과 않친하시다고 하시기에 이렇게 대타로 글을 올리기위해 들렀습니다. 저희 수녀님이 항상 건강히 주님의 일을 하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다른 가입자분들에게 굿뉴스의 가족이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가입자분들에게 시한편...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여유있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구수한 커피향처럼 그윽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잔잔한 음율에 취해 포근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모닥불에 몸을 의지한 그들만의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설익은 풋사과처럼 풋풋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달빛에 빛나는 호수처럼 은은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곱게 옷 갈아입은 단풍처럼 예쁜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풍년의 기쁨을 안은 넉넉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어머님의 영원한 사랑처럼 베푸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늘 힘들고 어려워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이 모든 사랑이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서 빛을 발하며

영원히 함께 할수 있도록 하소서.

 

저두 열심히 굿뉴스에 들락거리겠습니다....

저희 성당게시판에도 들러주시구요. 글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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