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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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가토릭묘원 -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묘역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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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julius] 쪽지 캡슐

2019-05-17 ㅣ No.217953

 

故 남 로벨도 수녀님은 처가 집안이시다.

나는 이런 분들의, 
무명의 희생적 삶의 가치와 그 의미와 각 개인의 일생과 하늘나라에서의 보상에 대해 ㆍㆍㆍ
믿음도, 회의도, 논리구성도, 부정도 다 해보며 그에 대한  실감을 얻으려고 애써본다.
내 나름의 답을 끝없이 추구 노력한다고 할까.. .
의심이 많은 자로서의 단순한 호기심과 허망한 도전일까? 그래서 무슨 결과를 얻게 될까? 
분명, 
그러나 우리 인간의 이해와 논리(과학까지도)를 넘어서는 다른 놀라운 무엇이 있다. 
직접적 간접적으로 
인류, 지구의 자연생태계, 지구주변 소우주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량과 힘과 운동력이 있다.
그러나 그것의 실제 모습이란 관찰자의 인식ㆍ의식에 의해 원형도 없이 불일정하게 모습을 갖춘다는 양자물리학이나 홀로그램적 이해로 접근한다면,

우리가 믿는 절대자 창조자이신 신은 
우주 속의 구성요소이거나, 그 일부분이거나, 그 속 법칙이거나, 그런  유한자일 수는 없다. 
전통물리학 또는 양자역학적인 현대이론, 물리 수학적 이론의 범위 속에 있을 수도 없고 
오히려 인류가 쫓아가며 다 알았다고 자부심을 갖는 만큼보다 더 멀리 자신의 모습을 계속 감추는 
지도 모른다.  
역사학적 사실과 해석을 넘어서서 
사이비종교 등 특정그룹에서 보이는 지도자에 대한 맹신정합추론적 비밀결사와 맹동적 추종, 맹종적 집단에서 나오는 추동경쟁 등 우리사회에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신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위치적으로나 질량으로나 운동력으로나 불확정성의 문제를 넘어서는 훨씬 더 위의 초월적 존재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과 우주 모든 것의 원리법칙성 통일성 정립유지성 발전변화성 통제권능성보다도 더 원초인 지성 (Logos)이여야지만 말이 된다는 말이다.

그 아래에서의 유한자인 인간은 신을 알 수가 없다. 자기 시각에 비쳐지는 동전 만한 크기도 안 되는 단면 만을 보고 판단할 뿐이다. 그렇다면 신적 우주법칙과 미약한 인간과 사이에서 
둘 간의 연결고리는?

신은 
구약 속에서 진노했던 옛 전설과는 단절하듯 예수그리스도의 신약에서 변신하였다, 구약의 예언들을 거치며 인간계에 천하고도 미약한 모습으로 찾아왔다가 최악의 망신 고통 봉변을 당하고서야 하늘로 올라간 중계자!
그렇게 최악과 고통으로서야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굳이 증명해 내고 또 세상을 놀이켜 뒤집었던 사건이었다!!
그의 이름은, 또 하늘과 인간의 간극에 간명하게 끼워넣을 수 있는 이름(논리)란 오직  "사랑"뿐이다.

또, 역으로는 우리의 눈과 가슴에 자비와 사랑을 개입시켜야, 그 안경을 껴야만 보이고 이해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분이고 또 그 가르침이 아닐까?
세상을 볼 때는 각자에게 안경, 썬글라스, 쌍안경,  ㆍㆍ 뭐든 그런 필요한 것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바로 "사랑" 아닐끼?   
ㅎㅎ ㆍㆍ

사~랑~!!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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