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사제한분 고발에 대한진상[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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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park [zeroline] 쪽지 캡슐

2002-02-08 ㅣ No.1338

찬미예수님,

 

 

그 누구보다도 이번일에 잘 알고 있는 한 신자입니다.

 

이러한 주제가 자주 거론된다는 것은 교회와 사제와 우리신자 모두의 아품이며, 고통이라 생각듭니다.

 

기도하면서, 어떤말씀을 주님께서 주시나 하면서 글을 올리기전에 성서귀절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귀절이 나옵니다.

 

[마태오 25.40]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있는 형제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는 것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역할을 대행하는 사제분깨서 하신 행동과 성서말씀과 어떻게 메칭을 할 수 있겠습니다.

 

 

한 사제를 통해서 수 많은 사람이 구원 받을수 가 있고,

또 한 사제를 통해서 수 많은 사람이 잘못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한분의 사제를 탄생시키기 위해, 그분의 부모의 열심한 기도와

주위 신자와 이웃의 열심한 기도로서

그 어려운 사제의 길로 택하신 분인데. 그분의 그 역할의 중요성이 너무 크기에 저의 마음도 피를 토하듯 아픔과 슬픔이 앞섭니다.

 

사제이기 이전에 젊은 분(40대)이 부모벌에 속하는 60대의 가냘픈 노인(안경을 끼셔서 앞도 잘 안보이는 분을) 무자비하게 주먹으로 패다니, 이러한 패륜아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주님의 제자인 사제께서 행하시다니...

 

 

주님 용서하소서.

 

비록, 당신을 팔아 넘긴 유다라는 배반자가 회개했다면 너그러히 용서해 주시리라 믿는 저희 원을 들어 그 사제도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회개가 없다면...주님도 어찌 하실수 없듯이...

 

 

그러한 발생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M 본당을 신축키 위해 최근 부임하신 K 신부님은 이미 분할전 모 본당에게

주기로한 약속한 대금 3800만원을 K 신부님께서 신축 M 본당 사무장으로 부터 받아 모 본당에게 전했다고 했답니다.(M본당 신자대표들은 이미 모 본당에 전했다고 알고있슴)

 

그러나, 이것을 전해 들은 모본당 사목회장님이 이를 확인해 본결과 모본당에 입금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았고, 모본당 신부님이 개인적으로 보관했나 해서 고민하다가, 오랜기간을 보낸후 확인해 본 결과 모본당 신부님도 전혀 받으신 적이 없다는 말씀을 듣고, 이에 대한 확인해 본 결과 전해지지 않고 K 신부님은 변명만 하시더랍니다.

 

 

1차례 모 본당사목회장님이 K 신부님을 만나 확인했으나, 피하는 말씀만 하시고,

더불어 이러한 문제를 결국 모 본당 사목위원과 협의하여 공문을 K신부님과 M본당 사목대표깨 보냈고, 그 결과에 대한 통보를 요청한 날로 부터 2주간 아무런 회신이나 연락이 없자 지난 2월3일 저녁주일미사후 그 사유를 듣기위해 M 본당을 같다가, 주먹세례를 받으셨답니다.

 

 

지금 이러한 일을 알고 있는 모 본당의 신자들의 억울한 분노와 그 자녀의 분노가 대단히 큼니다.

 

그러나, 주님의 자녀로서 최대한 참아가며, 봉헌해 가며 이러한 일들이 잘 수습되길 바라며, 교구청에 호소하고 이에대한 해명과 폭행을 가한 신부님에 대한 사과 또는 회개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위를 잘 파악키 위해서는 M 본당의 K신부님이 현재 일시적으로 이러한 잘못을 한 것인가? 아니면 전의 본당때 부터 그러한 악습이 있었나를 봐야될 것 같습니다.

 

단순한 한번의 실수라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해야 되겠지만, 이러한 일들이 정신적인 문제에서 온 것이라면 영적 치유의 과정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를 잘모르시는 분들은 무얼 그런걸 같고 하시겠지만,

저는 모 본당의 사목회장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모 본당의 모든 신자분들도 오랜기간동안 교회의 일을 맡아 보신 사목회장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한 분이 이렇게 강하게, 또 그 자녀들이 강하게 폭행을 가한 신부님에대해 집념을 갖는 것은 그 분의 잘못을 논하기 보다는,

 

향후 그분의 악습을 통해 또 다시 다른 많은 신자분들이 상처를 받거나,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교구차원에서, 교회차원에서 이러한 모든 사실을 옳바르게 밝혀,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할 때라 생각됩니다.

 

그래야만 빠른 시일내 서로의 상처가 아물고,

이 내용을 잘 모르는 M 본당의 신자들과 모 본당의 신자들 간에도 오해 없이 서로 사랑과 성전건립에 함께 도움과 협력이 증진되리가 봅니다.

 

K 신부님을 위해 그 분이 앞으로 남은 사목을 잘 하실 수 있도록 교회 책임부서에서 도와 주시고, 많은 신자분들이 기도해 주시리라 봅니다.

 

 

진정한 진실만이 참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고,

진실만이 모든 분들에게 오류나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부득이 그동안 지켜만 보다가 안타까운 글을 올립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 당부드립니다.

이러한 아픔에서 모든 성직자들과 특별히 K 신부님을 위해 이러한 계기를 통해

훌륭한 성직자 또 더 나아가 성인사제가 되도록 기도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의 십자위에서 흘리신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길 기도하며...

 

모 본당의 한 신자올림

 

 *                         *                         *

 

게시자: 김경원(bosswon) "사제한분을 고발.."글 올린 사람입니다.

게시일: 2002-02-06 15:17:18

본문크기: 7 K bytes 번호: 29523 조회/추천: 850/24

주제어:  

 

 

제가 글을 올린 다음에 제 글에 대해 관련 글을 올리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냥 가만 있는 것은 무책임한 것 같아서 글을 다시 올립니다.

 

제가 전 글을 올린 것은 2002. 2. 3. 집에서 어머니로부터 전화로 이 일을 들은 바로 직후입니다.

 

당시 저는 서울 집에 없었고,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가 이 소식을 접한 것입니다. 당시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두근거리고 했는데, 늦은

시각이라 주위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야기라도 하면 조금 나을까 싶어 이 게시판보다는 사람들이 조금 덜 보는, 보더라도

 

비신자가 볼 가능성이 조금 적다고 생각되는 게시판에만 글을 올렸습니다.

 

그후 이 게시판의 글은 제가 적은 글을 동생이 복사해서 이 곳에 올린 것입니다(일간지나 이런 곳에는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 곳에 카톨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계시는 분도 계시리라는 것은 미쳐 생각치 못한 불찰이 있습니다. 밑에 한분의 글을 읽고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늘 가장 순결하게 성직을 수행하는 사람은 우리 카톨릭의 신부님, 수녀님이라고 주위에 강변해왔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또 제가 정말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신부님도 계십니다. 그 신부님은 제가 이일을 말씀드렸을 때 이일로 해서 제 신앙심이 손상되는 것을 염려하셨습니다. 물론 이런 비정상적인 일로 제가 그럴리는 없습니다).

 

저는 글을 올릴 때 이러한 일도 있구나라는 것을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경솔했나요?

 

글을 올리면서도 어디에 있는 누구에게 일어난 일인지 읽는 분들은 모르게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날은 정말 고소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고소장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기 저기 전화를 하면서 고소를 해도 되는 것인지 여쭤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주위에서

 

현장을 목격하셨고, 오랫동안 성당일을 하신 분들은 고소를 해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아는 신부님께도 이일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분도 그런 사람은 신부의 자격이 없으니 고소를 해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고소장은 아직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께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점을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성당에서 일어난 일이니 고소장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처벌(제가 아는 지식으로는 벌금형이 선고될)이나 복수(이런 안좋은 용어를 사용해서 죄송합니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누구나 언쟁을 하거나 큰 소리로 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사람 모두가 폭행에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아요.

 

그중에 소수만이 폭행으로 나아갑니다. 더구나 상대방이 자기보다 훨씬 나이많은 사람(더구나 연로하다고 보이는 경우)일 경우는 폭행전과가 있는 사람일지라도 망설이고, 폭행에 나아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성직에 있는 분이 이런 행동을 할 수가 있습니까?

 여러분은 이런 분이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해서 그 분의 강론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겠습니까?

 

제가 아는 신부님께 말씀드렸을 때 한 신부님께서는 다윗이 우리 신앙의 중추에 서는 이유는 그 분이 가장 진실되게 회개를 하신 분이기 때문이라면서 그 신부님으로부터 진실로 사과를 받는 경우에는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한마디 변명조차 듣지를 못했습니다.

 

고소!! 그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분이 용서받고 이와 같은 일을 또 한다면 여러분은 그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버지는 물론이고, 저도 그 신부님을 인간으로서는 용서할 수 있습니다(아니 저는 용서하겠습니다. 아버지도 당연히 그러실 겁니다). 그렇지만

성직자로서는 용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용서는 아버지나 제가 할 수 있는 용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교회쇄신이라는 필명으로 글 올려주신 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글 올려주시고 어느 정도 저의 글에 동조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올린 글은 신흥귀족이니 이런 거시적인 시각에서 출발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예비자라는 필명으로 글 올리신 분께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리만 알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고소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저도 신자이고, 아버지도 신자(제가 볼 때는 광신도입니다)이고, 저의 가족 모두 신자이며, 돌아가신 할머니도 신자이셨습니다. 항상 이것을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신다고 하더라도 저 때문에 신앙심에 손상이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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