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문명 수준

스크랩 인쇄

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3-09-27 ㅣ No.103186

 

 



                      우리의 문명 수준 

 

     서울에 살면서 덮혀있던 청계천을 열어 젝끼고 맑은 물이 흐르게 하고

     주변에 나무와 풀을 심어 조성하여 흐르는 물따라 산책하는 이 많았

     던 서울의 한복판 청계천을 모처럼 만에 다녀왔습니다

     차가 다니던 도로를 뜯어낸것이지요

     썩은 물이 고여있던 개울을 인공이지만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했지요

     물론 비가오면 자연의 강물이 되기도 하구요

     종로, 을지로, 충무로가 서울의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지요

     성북, 자문밖, 강남이 있었지만 개발되지 않은 페허한 불모지가

     많이 자리하고 있었지요

     개발을 한다고 계획을 세우고 발표하면 효과가 없을꺼라고 극구 반대를

     일삼았었지요

     서울에 아스팔트 길이 있었던 곳은 종로쪽이 고작이었고 변두리 도로는

     자갈을 깔었거나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었지요

     좋은 차도 없었지만 시발 택시나 버스를 타고가면 길이 험해 좌우 

     상하로 심하게 요동쳤었고 특히 바퀴를 연결한 긴 판스프링이 갈라

     지거나 부러지는둥 골치 아픈 문제 거리였었지요

     이런 판국에 서울과 부산간 고속 도로를 깐다하니 기가막힐일 이었지요

     서울에 있는 도로도 대부분 흙길인데 엉뚱한데 아스팔트를 깐다는것은

     이치에 어굿난다고 반대를 하는이들이 주로 국회에 있었지요

     심지어는 해당 장관 까지도 말도 안된다고 했었지요

     그리고 무슨 재정이 있어서 깐다는 얘기였지요

     우리나라의 기업이라 해봐야 밀가루 분쇄 공장이 제일 큰 공장이 있으뿐

     지금 마냥 굵직한 대 기업이 있다면야 세금이 들어와 재정 부담을 할수

     있지, 세금을 분담할만한 기업이 전혀 없었지요

     논밭 소유자로부터 세금을 받아봤자 몇푼이나 됐을까요

     공장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작은 것들 뿐이었지요

     그런데 파월 장병들의 봉급을 이용했다는 얘기도 떠돌았었답니다

     왜냐구요

     우리 일반 사병들은 월급이 없었고 장교나 하사급 월급들은 아주 적어

     생활비도 충당하기 힘겨운 때였지요

     당시에는 파월되면 미국에서 월급이 나오니 그 돈으로 이용했다는 듣기 

     거북스런 얘기도 떠돌았었지요

     1970년도만해도 일본과 우리의 근로자 급여 실태는 2십만원대 3만원 

     정도 였지요

     미국과의 우리 실태는 어떤지 잘 모르지요

     비교할만한 상대도 아닐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 대졸급들이 미국으로 무비자로 건너가 말단급 일들을 해도 우리

     보다 수입이 많았으니 말입니다

     자금 출처에 대한 발표는 없었으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첫 고속 

     도로가 놓여졌지요

     맨 처음 얼마만큼 흙을 단단하게 잘다지고 그위에 안전할 정도의 두께

     까지 자갈을 다져 깔고 그리고 그위에 꺼지지않을정도 까지의 두께로 

     아스팔트를 올려 마무리 져야 하지요

     한편 너무 얇게 만들었다는 유언비어도 떠 돌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꺼리는 발생되지 않았고, 우리의 생활권이 

     양호 해 졌고 특히 물류의 유통면에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

     했지요

     아침은 서울에서 먹고 점심은 부산에서 먹을수 있다고 문명적인 듣기 

     좋은 말도 떠 돌았답니다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했던 고속 버스를 일본에서 수입해 고속도로에서

     운영됐지요

     국내 버스는 6기통의 낡은 엔진이었는데 일본에서 수입한 버스는 

      12기통의 엔진으로써 상당히 힘좋고 빨리 달릴수있는 엔진이었지요

     승차감이 아주 좋은 고속버스였답니다

     어제 청계천을 가 보고 느낀점이 첫 경부 고속도로를 깔때의 형평성과 

     유사한듯 여겨집니다

     청계천에는 옛부터 전기 전자 기계 가공면에서 소문 난곳이었지요

     전자 부품 판매 가게, 조명 기구 판매 가게, 공구 및 부품 판매 가게, 

      별의 별 가공 가게들이 빼곡히 들어 서있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작고 그 많던 가게 있던곳에 고층 건물이 들어 서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마 십여년전 부터 정리정돈의 얘기는 떠돌았었지요

     이제야 새로운 서울로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불만스럽고 뭔가 안된다는 우울스럽게 생각하던 본인의 생각과 태도가 

     부끄럽게만 여겨지면서 큰 반성을 가슴 깊이 해봅니다

                                               (작성: 2023. 09.2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92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