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5일 (토)
(녹) 연중 제7주간 토요일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먼저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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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trustjesus] 쪽지 캡슐

2012-06-16 ㅣ No.993

살인자가 누구냐를 따지기 전에 먼저 살인이 나쁘다는 것을 밝혀야 한다.
도둑질도 마찬가지다.. 간음도 거짓말도 다 마찬가지다.
누가 살인자인지, 도둑놈인지, 간음자인지, 사기꾼인지 밝히는 것은 나중 문제다.

같은 논리로.. 누가 종북인지 밝혀내는 것보다 종북 자체가 악함을 알아야 한다.

북한이 주적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군대도 필요 없다. 
군대는 낭비고 헛고생이며 착취와 기만의 장소다.

노무현 시절에 군사령부를 방문했던 적이 있다.  
주적개념이 사라진 군대의 규율은 민간인만도 못 했다.
그런 군대라면 차라리 해체하는 게 옳았다. 

어디 한번 보자.

반공은 구시대의 유물이고 허구인데.. 
군사 독재가 자기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창조한 어용 이념인데.. 
악랄한 수구 꼴통들이 민중을 착취하기 위한 거짓 주장인데...  
국방이라니 그게 무슨 꿍꿍이 속인가... 
안보라니 그 무슨 잠꼬대인가.... 
중국도 북한도 다 우리 형제 아닌가.. 왜 총뿌리를 겨누는가...
친일파들을 청산한 건 북한 아닌가...
통일을 주장한 건 북한 아닌가...
미국놈들 때문에 우리가 갈라져 싸우는 것 아닌가.....
....

이런게 바로 주석궁 가서 '랭면' 대접 받고 온 자들의 논리이고
어두컴컴한 학생회관 구석에서 이름도 모를 자들의 영정을 걸어놓고 
미 제국주의의 희생자 운운하던 운동권 학생들이
숨어서 읽던 주체사상의 찌꺼기이다. 
 
어린 학생들이 숨어서 공부한 수준이니 얼마나 유치한가?

저렇게 믿는 자들이 제주도로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해군기지 필요 없다고 소리치는 건... 지극히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다.

노무현도 그런 자들 중의 하나였겠지만
그는 대통령이었기에 행정부를 끌고 가다가 깨달았던 것이다.
국방... 있어야 하고... 미국... 필요하고.... 해군기지.... 불가피하다.....
그래서 그는 재임 초기에 우리 나라에 큰 혼란을 일으켰지만
마침내는 진보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노무현이 사라지고 난 후... 진보들은 말을 바꿨다. 
노무현 때문에 해군기지의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노무현이 사라지니 본색이 드러났던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본다. 

우리는 가톨릭 신자다. 

나는 세상 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 
내 나이 이미 60을 넘겼고.. 마음으로는 이미 모든 걸 손에서 놓았다. 
해군기지에 찬성하는 것은 그래서 종교적 이유다. 

공산주의는 인류의 원수이자 우리 가톨릭에게는 가장 무서운 적그리스도 사상이다.
십계명에 표시된 죄들과 싸우면서 동시에 적그리스도 사상과 싸워야 한다. 

공산주의 나라들의 인민의 삶은 비참하다.  
못 먹고, 병들고, 서로 싸우고 감시하고, 엄청난 살인이 일어나고 
윤리적으로도 타락한다. 
지옥과 닮은 모습이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주인이 루치퍼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도 물론 문제는 많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 인지의 한계 때문이지 본질이 악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죄에 빠진 자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실패한다. 
게을러지고 오만해지고 둔감해지면 낙후되지만
머리 좋고 성실하면... 한 세대 안에 장관도 되고 회장도 되는 곳이 우리 사회다. 

의식이 있는 가톨릭 신자들이라면... 각성하자. 
이 시대는 진실로 예언자가 필요한 시대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관능주의, 배금주의, 이기주의로부터 깨어나야 함과 동시에 
교회의 원수인 공산주의와 싸워야 한다.  

강정 해군기지.... 이미 많은 낭비와 비효율을 겪었다. 
우리 국민들의 피땀 어린 세금 낭비하지 않고 조속히 안전하게 설립되도록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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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서비스로 사진 한장 올린다.


김일성의 해방 후 소련에서 귀국했을 당시 모습이다.
이런 자가 머지 않아 돼지처럼 비대해진다.
공산주의 권력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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