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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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가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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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bobalgun] 쪽지 캡슐

2021-06-24 ㅣ No.99820

주님께 가오니

 

보아 주십시오

저는 죄인일 뿐입니다

무화과 잎을 따서

수치를 가린 아담과 하와 같은

온전치 못한

사람일 뿐입니다

 

주님 기억합니다

죄박에 없었던

나의 영혼과 육신에

당신이 어떻게 오셔서

함께 하셨는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주님 항상 기억 하게

하여 주옵소서

 

저의 마음은 어두웠습니다

이리 저리 떠돌다

온몸은 상처를 입었으며

주림과 추위로

폭풍우속 촛불처럼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주님 당신은 아십니다

현실이라는 것을

주님 주님께 가는 이가

저기 옵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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