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여기가 천국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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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욱 [uiuihhh3] 쪽지 캡슐

2013-12-08 ㅣ No.1142

 

 

†  주님의 평화!

 

빨갱이라는 오명을 덮어 쓰면서까지 곳곳을 뛰며

가난한 사람들과 약자의 옹호자가 되기 위해 애쓰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자 편들기와 골통 보수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도

분배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성장 정책의 옹호자 되기를 원하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대선에 부정개입한 국정원을 따지며,

북한 당국자에 불필요한 자극을 삼가하여 일단 평화분위기를 만들자는 정구사 사제들의 주장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정치는 쟁취를 향한 술수와 논쟁이 속성이니,

여야가 싸우는 일에는 가급적 개입을 삼가하여

교회의 성스러운 모습에 손상을 입히지 말고 

교회의 분열을 예방하자는 님들의 뜻에 또한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고,

모든 것에는 책임이 따름니다.

 

언제나 주님 앞에  서 있는 우리로서

지금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 무엇인지

먼저 기도하고

서로 귀를 열어 놓고 상의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 게시판을 통해서 외부에 비쳐지는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요?

천국은 귀도 있고 입도 있는 영혼들이 가는 곳,

귀는 없고 크다란 입만 가진 영혼은 입장할 수 앖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 그리고 이 게시판이 누구에게라도

천국 시민들만의 장소로 비쳐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인권 주일, 사회교리 주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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