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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신부님 그리고문정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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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난서 [ab4fami] 쪽지 캡슐

2004-03-22 ㅣ No.63862

박홍신부님이 또 한번 큰일을 하셨네요.

신부님은 십여년전에도 주사파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신적이 있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정일 사주를 받은 주사파들이 대학에 오만명이나

있다고 호언장담 하셨던때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일로 많은 젊은이들이 조사를 받고 감옥에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그때 세례받은지 얼마 안되었었는데

솔직히 마음의 갈등이 많았었습니다.

 

사제는

하느님께서 부르신 거룩하신 분들이라 했습니다.

저희는 그분들을 존경하고 싶습니다.

아니 존경하겠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멀리 전라도 땅에 박홍 신부님이랑 아주

대조 적인 신부님이 또한분 계십니다.

일명 깡패신부님이라 불리우는 문정현 신부님이십니다.

그분은 박홍 신부님처럼 깔끔한 이미지의 느낌도 주지

않을 뿐더러 교양있는 말투로 치장하시지도 않습니다.

그저 물흘러가듯이 말씀하시고 이땅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서 평생을 사셨습니다.

지금은 어린 천사들과 함께 사시는 걸로 알고 있구요.

그분을 지독히 싫어하는 사람들 혹은 신자들은

신부님을 용공 좌익 인사로만 여겼으며 미국을 무조건 싫어

하고 북한을 옹호 한다고 빨갱이 신부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이런 신부님을 존경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는 겁니다.

두분, 하느님께서 불러주신 사제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그분들 삶 자체가 왜그리 차이가 나는지요.

문정현 신부님도 쉽게 불의에 타협하고 이익을 따져가며

저울로잰듯 권력의 입맛에 맞게 이야기 한다면

얼마든지 편안하게 사제생활을 하셨을 겁니다.

대학총장에, 이사장직을 지내며 말입니다.

 

저는 박홍 신부님을 존경하시는 분들에게 뭐라 하지는

않겠습니다. 생각이 저마다 틀리니까요.

하지만 공산정권에 맞서서 옳은말을 했다느니

사제를 모함하지 말라느니 하시는 분들의 말씀엔

죄송하지만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평위 신부님들에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얼마나 많은 칼날로 가슴을 도려내는 말들을

많이 하셨습니까.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솔직히 박홍 신부님의 로만 칼라가

신자로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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