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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더 너다워지도록..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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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성 [lema] 쪽지 캡슐

2004-03-23 ㅣ No.63928

아픔을 알기에 아픔을 주는일은 가능하면 피하고싶었고...

좋은것은 누구나 갖고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하기에

내것이라고 고집하기보다 양보하고 나누려했을뿐...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내것이라고 남겨놓은것이

아무것도 없는듯하다.

 

덜익은 사랑으로 손을 펼쳐 내어놓을때마다

하나둘 헤집던 아픔과 쓰라림

마음의 바위에 새긴 이름들을 쓰다듬으며

인간적인 모든 바램도 함께 접고싶어라

비움이 더이상 아픔이 아닐때까지...

 

채워도 채워도 허기질 욕망.....

허공을 가르는 주먹질보다는

비우고 버림으로 채워가야할 사랑

 

사랑하는 까닭에

하늘의 영광을 마다하시고

당신의 전 생애도 다 내어주시고

그리고 생명마저도 다 내어주셨던

거부할수 없는 이름...

주저앉고 싶은 나약함을 잊게 만드는 이름...

모든 절망을 잊게하는 그 이름...

삶의 고뇌와 혼돈마저도 사랑이게 하는 그 이름...

어린 영혼속에 새겨주신 그 이름...

그이름을 무엇보다도 사랑하고 싶어라.

 

아름다움은 더 아름답게

순수함은 더욱더 순수하게

너는 더 너다워지도록 돕고

나는 더 나다워지도록 찾아나섬에 만족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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