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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복시성126위중 124,윤봉문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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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4-03-29 ㅣ No.64253

124 윤봉문 베드로(진주 1888년 4월 1일) 효수

 

윤봉문(尹鳳文) 베드로의 묘가 있는 이 고장에 복음이 전래된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1801년 신유박해의 영향으로 두 명의 신자가 거제도로 귀양을 갔다.

황사영(黃嗣永)의 모친 이윤혜(李允惠)가 이곳으로 유배 온 사실이 기록에 남아 있다.

또 한사람은 전주 감영에서 순교한 유항검(柳恒檢)의 막내아들 유일석(柳日碩)이다.

복음의 씨가 처음으로 옥포에 떨어진 것은 병인박해 직전에 리델 신부와

순교자 구 다두가 전교를 위해 거제도를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 병인박해중 영일에 윤사우 스타니슬라오가,

양산 대처를 거쳐 옥포리에 와서 포교 활동이 이어진다.

윤사우의 둘째 아들로 거제도의 사도로서 형 경문과 함께,

윤봉문이 회장직을 맡아 병인박해 후 1887년 대구 초대본당 신부 김보록 신부가,

거제도에 갔을 때 윤봉문이 가르치던 예비신자 15명을 영세 입교시켰다.

그러나 한달 후 사사로운 탄압으로 윤봉문은 진수부, 주남이, 한상필 등과 함께

포도청에 끌려간다.

수차의 혹형을 받으면서 결국 굵은 칡넝쿨로 발목을 매어 진주로 이송된다.

그는 진주에서 1888년 4월 1일(음력2/22) 올가미에 목이 졸려 순교하여, 진주 바실리에 안장되었다가 옥포 진목정 족박산에 이장되었다.

(한국가톨릭대사전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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