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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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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 (3)
다음으로, ’해저 이만리’를 감상(鑑賞)한 소감(所感)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백경(白鯨)’이 바다 위(海上)에서 푸른 파도를 헤치며 고래와 싸우는 고래잡이들의 사투(死鬪)를 그린 작품(作品)이라면, 조용한 바다 밑(海底)에서 어둠을 가르며 대모험(大冒險)을 펼치는 공상과학(空想科學)의 세계를 선보인 SF영화의 효시(嚆矢)가 ’해저 이만리’라 할 수 있습니다.
때는 19세기 후반(後半), 세계 도처(到處)의 바다에서 고래보다도 크고 무지하게 빠른 괴물(怪物)이 출몰(出沒)하여 여러 척(隻)의 배를 침몰(沈沒)시키는 해난사고(海難事故)가 빈번(頻繁)히 발생하자, 프랑스 박물관에 근무하는 어느(某) 박사 등 몇명이 괴물을 찾아 나서 마침내 먼 바다에서 만나게 됩니다.
괴물이란 다름아닌 자연보호주의자(自然保護主義者) 네모 선장이 이끄는 잠수함(潛水艦) ’노틸러스 號’였습니다. 노틸러스 호로 안내된 이들은 해저(海底)에서 대 모험(大 冒險)을 펼치게 되는데, 한창 호기심(好奇心) 많던 중, 고딩 들은 ’백경(白鯨)’을 감상(鑑賞)할 때와는 또 다른 감흥(感興)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율(戰慄)을 느끼며 미지(未知)의 깊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전력(電力)을 동력원(動力源)으로하는 노틸러스 號의 선내(船內) 생활과 해산물(海産物) 요리, 잠수복(潛水服)을 입고 잠수함 밖으로 나가 해저평원(海底平原)을 산책을 하며 모험(冒險)을 하는 등 흥미진진(興味津津)한 장면(場面)이 많지만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해저 이만리’ 신(scene)의 압권(壓卷)은 거대(巨大)한 오징어가 시커먼 먹물을 품으며 나타나 열 개의 다리로 노틸러스 호를 공격하는 장면입니다. 주인공(主人公, 커크다그라스 粉)이 선체(船體)를 휘감은 오징어의 다리를 도끼로 내리쳐 자르는 등 사투(死鬪)를 벌여 가까스로 물리친 것으로 기억됩니다.
영화 ’해저 이만리’에서 잠수함 노틸러스 호를 공격한 오징어가 바로 대왕오징어 입니다.
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 (4)로 이어집니다.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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