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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시복시성126위 순교사를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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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4-04-03 ㅣ No.64688

시복시성 126위 순교기록 쓰기를 마치면서!

 

먼저 시복시성 126위를 순교사를 무사히 마치게 해 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2003년 4월30일에 시작한 126위 시복시성 청원자들의 순교기록을  오랬동안

자유계시판에서 써내려 왔습니다. 저는 이토록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의 행적과

순교영성을 올리면서 부족한 준비로 부끄러움과  두려움으로

그 분들의 순교영성을 이루 다 표현 할수 있을련지 염려와 걱정속에 써왔습니다.

처음 시작할때와는 다르게  예기치 못한 개인사정으로 자료를 올리지 못하는

공백기간도 있었지만, 언제나 함께 해주신 게시판 형제, 자매님의 성원이

무사히 마칠수있게 한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때로는 저 자신 윤택한 세속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감히 순교자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려는

나태함에 빠져 그만 포기까지 생각한 죄스러운 마음 또한 고백하렵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저는 신앙 선조들이 격었던 박해를 떠올리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생명의 진리인 하느님의 말씀을 찾아 박해를 피해 끼니를 거르며 草根木皮를 벗삼아

인적없는 첩첩산중에서 화전을 일구며 허기진 배는 물로 채우셨던 순교자들,,,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은 저의 나태한 가슴을 져미게 하였습니다

당신들은 오직 한분이시고 무한하신 하느님의 사랑을 아무 조건없이 믿었기에

목숨을 초개와 같이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 하였습니다,

우리의 교회사는 고난,그 자체라 할수있을만큼 험난한 가시밭길이었습니다

고난의찬 박해의 역사과정을 무려 100여년에 걸쳐 격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순교자들이 출현하였고, 마침내 이들 가운데 그런 공로가 인정되어  

우리는 이미 103위 순교자들을 성인반열에 오르시게 하여 만인의 사표로써 그분들을 恭敬之禮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먼저 성인반열에 오르셔야할 103위 성인의 스승이며 아버지 어머니셨던

1839년 기해박해 이전 순교자들은 당시의 행적을 기록한 자료 미확보와

교회의 무관심, 후손들의 잘못으로 방치한것 또한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는 현재의 성인보다 훨씬더 많은 순교자들이 있습니다

그 순교자들 가운데는 이미 성인품에 오른 분과 다름없는 훌륭한 행적과 굳은 신앙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분들의 시복시성운동을 통해서 200여년전 신자들이

겨례와 교회를 위해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확연히 알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한국성인들의 시복과시성이 추진되던때에 1791년의 신해박해와 1801년 신유박해때

순교한 사람들을 제외 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즉, 현재의 한국성인의시복이 추진되던

당시에는 1791년이나 1801년의 박해의 관한 증인들이 이미 죽었고

관청에서 보관하고있던 순교자들에 대한 심문 기록들도 전혀 볼수없던때였습니다

그러므로 1801년을 전후한 시기의 순교자에대한 시복조사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했던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러서는 1801년 전후의 박해를 직접 증언 해줄수있는

사람은 없다 하더라도 당시의 심문기록을 비롯한 많은 역사적 자료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우리는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의 관한 많은 정보를 가질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한국순교자 현양위원회에서는 순교한 분들의 자료를 정리하고

번역하여 이를 기반으로 하여 시복시성운동을 전개 하고 있으며, 이분들을 기리기위해

순교자 현양및 신심 미사가 매월 봉헌되고 있으며, 또한 이분들의 행적과 순교영성이 숨쉬는곳,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성지순례를 년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순교자를 현양하고 이분들의 순교영성을 온몸으로 체험 할수있는 순례와 함께 그분들은 왜? 죽음앞에서도 그토록 환희에찬 표정으로 "오,,예수 마리아"를 외치면서  삶과 삶의 당연한 귀결인 장엄한 죽음을 받아 드릴수 있었는지...순교자들의 순교를 통해 이제 우리는 순교영성을 본받고 본받음을 통해서 살아있는 우리의 삶과 믿음을 쇄신하는 순교자 현양을 하여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순교자현양운동이 이미 세상을 떠난 순교자만을 위한것이 아닌 오늘을 살고

내일을 이끌어나갈 살아있는 우리들을 위한 운동일수밖에 없을것이라는것

또한 알아야 할것입니다.

 

제 글과 함께 하신 형제,자매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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