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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수난이 일어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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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경 [fran1025] 쪽지 캡슐

2004-04-07 ㅣ No.65101

얼마전에 예수님의 수난을 다룬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양볼을 타고 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답니다.

 

예수님을 못박으라고 외치는 군중속에 내가 있었고

 

빌라도의 병사들이 내리치는 체찍이 바로 제가 지금 행하고 있는

 

저의 무수한 잘못인듯해서 맘이 아팠고 그래서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의 그릇된 행실이 채찍이 되어 그분의 살갗을 찢었고, 그 찢어진 살갗에선

 

무수히도 많은 피가 흘러 내리는듯 하였습니다.

 

무참히 매맞고 가시관에 의해 머리는 찢이겨지고 군중들의 야유,

 

로마인 병사들의 야유를 온 몸으로 받아 내셔야 했던 예수님

 

마지막 십자가에 고통속에 피 범벅이 되어 매달리셨으면서도

 

온갖 야유와 돌맹이질 하던 당신을 그곳에 매달리게 했던

 

군중을 위해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기도를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현재의 삶에서 나의 온갖 죄를 합리화 시키며.....,

 

살아가는 나의 탓이라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 저려 오더군요

 

예수님께서는 용서하라고 미워하는 형제조차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은 여전히.....,

 

하지만 이란 말을 붙이면서 용서하기를 주춤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미워하는 이를 사랑하기를 주춤거립니다.

 

나의 하느님~ 나의 주님께 세상을 증오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심을 청하며

 

더불어 저 또한 제안에 증오의 맘을 품지 않기를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는 당신의 맘을 담을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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