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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백년지대계, 천천히 가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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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백년지대계,천천히 가십시다. 베르디아나 2004.04.12. 0 말씀들 잘 읽었습니다. 동경아줌마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 뜻 잘 이해합니다. 하오나 좋은 것을 우리가 알고 있어 이렇게 하면 될 거라는 생각이 앞서지만, 그것들을 경험해 보지 않는 사람들이 그것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알고 실천하게 하는 과정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사불란한 모습으로 한결같이 모두가 실천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는 모두가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였을 뿐만아니라 그것이 어기면 이상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익숙해짐을 대물림 받고 있는 일본 역시 하루아침에 그것들이 이루어졌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 나름으로 우리 자신의 것을 구축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쇼윈도우의 옷이 아름답고 다른 사람이 입어서 예쁘다고 무작정 사와서 입는 것은 무의미 할 것입니다.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한국은 자유국가라는 말에 많은 암시가 들어 있습니다. 일본처럼 강제성이란 물의를 빚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교육부에 건의를 하여 권면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그것이 잘 될리도 만무입니다.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것들은 우리 자신들 바로 국민들 모두가 서로가 함께 하는 존중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모두가 공감대 속에 모두가 바라는 바 대로 실천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충분히 왜 필요한지에 대해 더 논의를 하여야하고, 시스템을 단순히 복사해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 맞게 고안제작하여야합니다.
그러나 그 역시 한국은 모두에게 그것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단지 서로를 존중하기 위한 전체가 함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그 시스템이 왜 좋은지 장단점을 논의 해야 하겠고, 그 논의 과정을 거쳐 시범을 통해 실제로 현실에서 어떤 이득과 손실이 있는지도 알아야겠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널리 알리고 홍보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일순간에 좋다해서 우~하고 건의하고 받아들이지만, 그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실행과정을 자세히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이 없는 상태에서 아무리 건의를 하여도 그것은 이미 경험하셨다시피 그 노력이외에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더구나 급식이 직영이냐 위탁이냐, 또한 학부모 자치적인 운영이냐, 하는 것도 한국은 각 학교별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물어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치이든 직영이든 위탁이든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소중한 존중과 사랑이 담긴 가치관을 전해주고 싶은 것이지, 어떤 자체적인 권한을 침범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은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찾아나가는 거대한 장과도 같습니다.
나름대로 일본인들과 달리 또한 삶속에서 위기의식과 생존의식등이 강해서 역동적인 율동감을 가진 민족입니다.
일본인들처럼 간단한 점과 선을 통한 수직과 수평의 조화를 이룬 다층적인 조직망을 통해 한눈에 한국이 읽혀지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과도기속에서 우리 자신들이 직접 찾아내야 하는 과제들이 있습니다.
화장실 줄서기 같은 경우도 일본은 대략 보편적으로 화장실의 수가 적은 편이고 입구가 좁아서 줄서기에 이롭습니다.
한국은 의외로 화장실도 많은 곳들이 훨씬 많고, 줄서기가 오히려 번거로운 때도 있습니다.
제가 트집을 잡자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이것이 좋으니 이것을 실천할 수 있게 해 주십시요보다 이런 논의를 더 다양하고 깊게 연구해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놓는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이구요.
또한 그 대안이 서기까지는 긴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간단한 시스템에 대한 의의와 필요성이 구축되면 생각보다 더 빠르고 짧은 시간에 많은 곳에서 실천을 유도해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세세하게 세부적인 행동지침과 의미를 적어 서류만 보고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이상적이지요.
더구나 저는 교육부와 관련된 그 어느곳에도 이 글들을 옮기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한 좋은 이론이나 실천방안은 아무리 위에서 지시를 하여도 효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천천히 하십시다. 아직 사람들은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맛도 보지 못하였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시스템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외국의 왕래가 잦아진터라 오히려 한국의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기러기가족까지 되면서 자식들을 실제로 보낸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희 애들아빠의 회사 그룹부회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얼마전에 하셨더군요.
외국에서 공부한 애들이 5분 걸릴 걸 서울대 나온 애들이 30분이상 걸려서 시간적으로도 손해를 많이 보고 있다하구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 학생들에게 충격적이지만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온 생을 너무 과다한 암기에 시간을 보냄으로써 다식만 하였지 소화할 시간이 없는 아이들 그래서 소화불량이 되어 병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외국의 아이들이 많지 않은 과제에도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나가고 소화해 낼 수 있는 만큼 해내고 건강하게 꿈을 실현해 가고 있는 것과 너무나 거리가 먼 이야기이지요.
우리의 젊은이들 너무 안됐습니다. 그래서 얼마 길지 않은 시간이더래도 외국의 간판명함하나 따오는 것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우습게도 그것이 실제적으로 자신의 학업에 아무런 발전을 주지 않았는데도 그 간판에 의지해서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입니다.
통증이 오는군요. 쉬었다 다음에 더 말하게 되길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신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안되는데, 우리에게도 각기 우리가 누군가에게 단순히 떠넘기기보다 우리의 역할이 있다면 그것에 최선을 다하고, 단순히 내가 가진 복안을 내밀기 보다 국민들 모두가 필요성을 인식해나가고 많은 사람이 지혜를 더 모으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 뵙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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