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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리고 아웅하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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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정 [verdiana1] 쪽지 캡슐

2004-04-19 ㅣ No.65771

퇴보하는 한국!!!

 

 

어느 마을에 일 못하는 착한 며느리가 있었다.

일을 못하는 자신의 한계를 잘 아는 이 며느리는 마음만 착했지, 자신의 마음처럼 일을 성실하게 잘 해내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이 며느리는 믿음직한 남편을 보고 결혼을 해서 따로 사는 시부모님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애정을 보이고 살았다.

그러나 이 며느리는 시부모님께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필요이상으로 효도를 하던 중에도 훗날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 것을 은근히 늘 걱정을 하고 있었다.

마음은 시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싶지만, 자신이 못하는 일을 통해 오히려 시부모님에게 불편을 끼쳐드릴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마음과 노력을 보아 주고 이해를 너그러이 해 줄 것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그녀의 눈에 시부모님이 그러실 것 같지 않았다.

 

결국 그녀가 걱정하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는데, 남편이 어려운 처지가 되어 시집살이를 하게 된 것이다. 그녀의 걱정대로 날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본분을 헤아릴 새도 없이 일과 시부모의 투정을 달래느라 지친 저녁을 맞이하곤 하였다.

 

남편의 어려운 처지가 된 힘든 마음을 살필 여유가 없어졌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관심을 둘 여유가 없이 된 이 며느리는 시부모의 투정과 구박으로 마음이 갈수록 황폐해지고 있었다.

이 착한 며느리는 어떻게 하면 시부모를 피해 아이들과 자신이 죽어버릴 것인지를 고민하며 밤을 지새웠다.

분명히 시부모님의 평상시의 말씀을 통해서 그녀는 자신과 아이들이 죽어버리면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행복이 찾아 올 것만 같다는 암시를 받았던 것이다.

 

여전히 태양은 아름답고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를 수확하고 겨울이 거듭갔지만, 이 착한 며느리는 온통 마음 황폐해진 사막에서 갈증이 심한 익사상태처럼 하루하루를 연명하였다.

그녀의 시부모님의 깊은 의도는 자신들과 자신의 아들인 남편과 손주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은 욕구의 출발이었겠지만, 그 표현의 잘못으로 오히려 며느리의 모든 역할과 권한과 기능을 마비시키므로해서 시부모님의 본 의도와 달리 자신들의 아들과 손주들이 엄마와 아내의 역할을 앗으므로해서 모두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눈에 드러나지 않은 정신이었기에 당장에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결국 그 상처들은 씻을 수 없는 크나큰 피폐함을 낳고 말았다.

손주들은 자폐아가 되거나 정신병을 앓는 내성적인 열등생이 되어버렸고, 아들은 급기야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접어 들고 만 것이었다.

 

결국 시부모님은 자식을 버리고 떠났다.

그러나 시부모님이 떠나자 다시 병든 가족들이 눈에 보이지 않게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동안 시부모님의 부질없는 걱정이란 정신적인 치닥거리에 종사하던 억압된 며느리가 다시 가족을 위해 신경을 쓰고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고질적인 시부모의 걱정과 병은 고치기 힘들었지만, 성장하는 어린 자식들은 눈에 띄게 엄마의 사랑을 받고 변화를 하였고, 아내를 통해 사랑과 그날그날의 고민을 이야기 하던 남편은 서서히 생기를 되찾아갔던 것이다.

 

그러나 시부모님에 대해 그녀가 온통 쏟아던 정성은 시부모님의 부질없는 걱정대로 결국 식어가고 말았다. 자신들의 선행된 부질없는 걱정이란 암시가 들어맞지는 않았으나 불필요한 걱정과 시집살이로 모든 순조로운 성장과정과 흐르는 사랑을 막아버린 그 시부모의 죄를 묻는 질문이 착한 며느리의 마음속에 끊임없이 스스로 제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동안 가졌었던 시부모님에게 보였던 그녀의 사랑은 부질없는 걱정으로 마비된 순기능들에 대한 역작용에 대한 책임성 제기문제로 본의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식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착한며느리가 굳이 시부모님에게 책임을 묻거나 따지지 않아도 세월은 그 상처를 드러내며 그 작용의 반작용으로 시부모님을 강타하고 있었다.

 

한참 성장기의 아이들은 활발한 사랑을 받고 더 멋지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학업과 다양성은 억압받은 장애자의 상처를 가진 모습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고, 한참 전환기의 새로운 시도의 남편은 100%의 업적을 낼 수 있는 것을 마이너스로 굳이 하향하여 질곡을 헤매다 겨우 다시 빚을 갚아야하는 막막한 미래를 향한 노력이 있을 뿐이었다.

 

한국, 새롭게 새 일꾼을 뽑아 다양한 정책과 논의와 실현을 꿈꿔보기도 전에 탄핵이라는 단어로 상처를 주고받는 부질없는 싸움으로 겪지 않아도 될 상처만 깊게 하는 것은 아닌지......

 

끝내 자기 이익실현에 눈이 먼 보수아닌 보수행세를 하는 자들의 겸허한 노력이 얼마나 한심한 시집살이를 시키며 세월을 낭비 시킬지...... 답답하다.

지혜롭지 못한 정치인들의 소용돌이에 말려 들어 슬픈 한국,

한국의 새일꾼의 순기능을 모두 한 문제로 가도록 유도해 놓고도 합법을 내세우는 정치인을 가진 한국은 참 불행하다.

 

국민의 정서와 헌재의 기능을 맞서게 하는 무능한 정치인들이 있는 한국, 그들은 모두를 사랑할 능력을 가지지 못해 시집 온 며느리를 박대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할 능력이 없어서 다시 특권을 꿈꾸는 것은 아닌지......

 

결국 그들의 어리석음은 한국을 뒷걸음질 치게 할 것이다.

법과 국민을 충돌하게 하는 것을 예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정치인들이 있다면 그들이 말하는 민생은 거짓말이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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