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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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회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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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은 사람이 늙은 것이 아니라 생각이 굳은 사람은 늙은 것입니다. 남의 얘길 들을 줄 모르거나 듣더라도 일방의 얘기만을 골라듣는 이가 늙은 사람입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 인정할줄 모르고, 모두 아는듯이 체하는 것은 결국 시대에 뒤떨어지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장하기 전에 자기 성찰을 하지 않는다면 남을 설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입으로 서민들의 고통을 얘기하면서, 박정희 전두환을 두둔하는 것이 아이러니란 걸 모르는 사람이 주기적으로 내밷는 소리가 역겹습니다. 자칭 우익이란 사람은 자신과 견해가 다른 사람은 공산주의자로 여기는 단세포적인 양태를 보입니다.
자칭 우국충정주의자이면서 하는 얘기라곤 반대자를 증오의 말와 공산주의로 색칠하는 것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제를 일으킨 주역이라 자임하면서, 지금의 경제가 어렵다고 불만할뿐 현 경제가 어떤 상태에 있으며 어떻게 극복해나가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얘기하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97년 IMF사태로 국가적인 위기를 불러온 이유가 성장 위주의 경제 정책의 결과물이란 걸 이해해야합니다. 성장드라이브 과정에서 기업부채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문어발적인 팽창 경영이 결국 국가적인 위기를 불렀고 이것의 해결책은 결국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나타났고 이는 결국 가계의 소득감소를 부르고 이것의 대안 정책으로 제시된 것이 소매 금융의 장려를 통한 소비증가책이었던 것입니다.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저금리정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와 신용사회 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장려된 신용카드촉진정책 등이 가계부채의 증가를 통한 소비촉진 정책으로 이어졌고 결국 400만에 이르는 신용불량자를 낳게 된 것입니다. 지금의 경기 침체의 핵심은 가계부채의 증가에 있습니다. 신용불량자는 아니더라도 늘어난 가계부채로 소비심리가 극히 위축된 상황입니다. 한편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거품의 우려는 잠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지루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단순하게나마 언급한 것은 경제문제를 정권의 문제로 단순화 시키면서 대책없는 비난만해대는 것이 얼마나 악의에 찬 선동인가를 말하기 위함입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는 토론이 필요하겠지만 이 게시판에서 이뤄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진보 인권 민주를 얘기하면 경제를 망치는 세력으로 매도하는 몰상식은 없어야겠습니다.
우리의 경제는 전진해야하며 또한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그 과실을 누려야합니다. 이를 위해 사회는 더 투명해져야하며, 성장과 분배의 문제도 진지한 논의를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야합니다. 견해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방에 대해 경제를 망치는 자로 매도하거나 공산주의자로 색칠하는 저급한 행위는 설득력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지금도 이순간에도 많은 기업가들과 사원들은 세계1위를 목표로 뛰고 있으며, 사회 시스템의 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있으며, 각계에서 어려움을 견디며 불철주야 애쓰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습니다.
남을 인정해야하고 남의 얘기를 들을줄 알아야합니다. 그 위에서 자기 얘길해야합니다. 세상은 항상 변화하는 것이며 변화를 읽고 적응하지 못하면 낡고 늙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언합니다만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고민하지 않았다면 자기 주장을 함에 있어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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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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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960 | 스승의 은혜는...... | 2004-05-15 | 김은주 |
| 66958 | 역사의 흐름 | 2004-05-15 | 정세근 |
| 66955 | 젊은 사회를 위하여. | 2004-05-15 | 김형식 |
| 66959 | [RE:66955] 100% 동감합니다. |
2004-05-15 | 김경수 |
| 66968 | [RE:66955]제 이야기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
2004-05-15 | 구본중 |
| 66954 | 화성땅굴근처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일(펌) | 2004-05-15 | 백봉학 |
| 66953 | 요지경(瑤池鏡) | 2004-05-15 | 배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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