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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08~109: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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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choi98] 쪽지 캡슐

2004-05-29 ㅣ No.67410

108[다윗의 찬양시]

1)마음을 정했습니다. 하느님, 마음을 정했습니다. 노래하리이다. 거문고 타며 노래하리이다. 나의 마음아, 눈을 떠라.

 

2)비파야 거문고야 눈을 떠라. 새벽을 흔들어 깨우리라.

 

3)야훼여, 뭇 백성 가운데서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뭇 나라에게 당신의 찬양노래 들려 주리이다.

 

4)당신의 사랑, 그지없어 하늘에 미치고 당신의 미쁘심, 구름에 닿았사옵니다.

 

5)하느님, 하늘 높이 나타나소서. 온 땅에 당신 영광 떨치소서.

 

6)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구하소서. 오른손을 뻗어 건져 주소서. 응답하소서.

 

7)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성소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나 이제 흔연히 일어나리라. 세겜을 차지하고 수꼿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8)길르앗도 나의 것, 므나쎄도 나의 것, 에브라임은 나의 투구, 유다는 나의 지휘봉이다.

 

9)모압은 발 씻을 대야로 삼고 에돔은 신 벗어 둘 신장으로 삼으리라. 불레셋을 쳐부수고 승전가를 부르리라.

 

10)누가 나를 에돔까지 모실 것인가? 누가 나를 그 견고한 성으로 인도할 것인가?"

 

11)하느님, 이렇게 말씀하신 당신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버리십니까? 어찌하여 우리의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십니까?

 

12)어서 이 곤경에서 우리를 도와 주소서. 사람의 도움은 아무 것도 아니옵니다.

13)하느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용맹하리니, 하느님께서 원수들을 짓밟으시리라.

 

109[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내 찬미의 하느님, 침묵을 깨고 나오소서.

 

2)사악한 자들이, 사기치는 자들이 입을 벌리고 달려듭니다. 혀를 놀려 거짓말을 퍼붓습니다.

 

3)증오의 말들이 주위에서 들려 오고 까닭없이 나를 공격합니다.

 

4)그들이 우정을 원수로 갚아도 나는 그들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5)그들은 선을 악으로 갚고 사랑을 미움으로 보답합니다.

 

6)"부랑배를 내세워 그를 치자. 그 오른편에 고발자를 세우자.

 

7)재판에서 죄를 뒤집어 쓰게 하자. 그의 기도마저 죄로 몰자.

 

8)이제 그만 그의 명을 끊어 버리고 그의 직책일랑 남이 맡게 하자.

 

9)그 자식들은 고아가 되고 아내는 과부가 되게 하자.

 

10)자식들은 이리저리 빌어 먹고 다니며, 페허 된 제 집마저 쫓겨나게 하자.

 

11)빚장이가 그의 재산을 모조리 잡아 버리고 남이 와서 그의 수입을 털어 가게 하자.

 

12)그에게 동정하는 사람도 없게 하고, 그 고아들을 불쌍히 여겨 주는 사람도 없게 하자.

 

13)그의 후손은 끊기고 그의 이름은 다음 세대에서 없어지게 하자.

 

14)그 아비가 저지른 잘못이 잊혀지지 않고 제 어미가 지은 죄가 지워지지 않게 하자."

 

15)야훼여, 이자들을 항상 눈앞에 두시고 이 땅에서 그들의 기억을 없애 버리소서.

 

16)사랑을 베풀 생각은커녕 가난하고 가련한 자들을 들볶이며 마음이 상해 있는 사람을 목조릅니다.

 

17)남 저주하기를 좋아했으니, 그 저주를 자기가 받게 하소서. 남에게 복 빌어 주기를 싫어했으니 그 복이 그를 떠나게 하소서.

 

18)저주를 옷처럼 둘렀으니, 그 저주가 뜨거운 물처럼 그 살 속 깊숙이, 뜨거운 기름처럼 뼛속 깊숙이 스며 들게 하소서.

 

19)저주가 옷처럼 그의 몸을 뒤덮고, 허리를 맨 띠처럼 풀어지지 않게 하소서.

 

20)나에게 악담하며 고소하던 자들이 야훼의 이러한 갚음을 받게 하소서.

 

21)야훼여, 당신 이름에 어울리게 나를 다루소서. 당신의 사랑은 어지시오니 나를 구하소서.

 

22)나는 가난하고 가련하오며 내 마음은 속속들이 아프옵니다.

 

23)기우는 석양처럼 이 몸은 기울러 가고 메뚜기처럼 나는 휩쓸려 갑니다.

 

24)단식으로 두 무릎은 후들거리고 내 살은 기름기가 없어서 말라 버렸습니다.

 

25)사람들에게는 놀림감이 되었고 나를 보는 이마다 머리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26)야훼, 나의 하느님, 나를 도와 주소서. 당신 사랑에 어울리게 나를 건져 주소서.

 

27)손수 살려 주신 것, 그들에게 알리소서. 야훼 당신께서 하신 일임을 그들에게 알리소서.

 

28)저들은 나에게 저주를 빌지만 당신께서는 복을 내려 주소서. 나를 공격하지만 그들은 수치를 당하고 당신의 종인 이 몸은 기뻐하게 하소서.

 

29)나를 고발하는 자들, 옴 몸에 망신살이 끼고 겉옷처럼 치욕을 뒤집어 쓰게 하소서.

 

30)나는 야훼께 크게 감사드리고 사람이 모인 곳에서 그를 찬양하리라.

 

31)야훼께서 이 가난한 자의 오른편에서 서시어 재판관들의 손에서 목숨을 건져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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