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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사람을 생각하시는 신부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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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난서 [ab4fami] 쪽지 캡슐

2004-05-31 ㅣ No.67521

안녕하세요.

다른 신부님들도 다 마찬가지시겠지만

저희 본당 신부님께선 늘 가난한 신자들,

특히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을 먼저

생각 하십니다.

그냥 뵙기엔 무섭고 깐깐하게 생기신 분이신데

강론시간이면 늘 가난한 본당 신자 이야기를 꺼내시며

제발 가난한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기도 하신다는

말씀을 먼저 하십니다.

신부님은 당신이 가지고 계신 모든 것들을 가난한 신자들에게

내어 주십니다.

 

당신 영명축일날 신자들에게 받으신 물적 예물과

신자들 판공때 신자들 집을 방문하셔서 받으신 예물..

제가 보기엔 아마 신부님께서 가지신 얼마안되는

모든것까지 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내어 놓으시는듯 싶습니다.

잘 몰랐던 신자가 가난하다는걸 알고 부터

신부님은 그 신자에게 더 잘해 주십니다.

혹 노점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장사는 잘되냐,

춥지는 않느냐고 꼭 물어 보시면서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 해주시는걸 자주 보게 됩니다.

 

그렇게 늘 가난한 사람들, 고통받는 신자들을

생각 하시면서도 그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은 남의 탓을 한다느니,

있는 사람들에겐 가진것을 다 내어 놓아야 된다는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다만 가진 사람들에게 가지고 있는 것중 조금만이라도 나누어

주는 삶을 살라고 하시고 그것도 안되면 그들을 위해

기도라도 하라 하십니다.

 

당신이 가지신 작은것 하나도 내어 주시려고 몸소 먼저 실천 하시는

신부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그분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을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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