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
(녹)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자유게시판

박묘양 님께 댓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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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림 [monavinci99] 쪽지 캡슐

2004-06-01 ㅣ No.67574

오 신부님께서 ’광산 개발 저지 위훤회’의 계좌 번호를 불러 주신 것이라면, 그 다음 말씀도 기억하시겠군요.  "....다음 주 까지 0억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하느님께서는 정말로 좋으신 분입니다.  얼마가 필요합니다하고 계좌번호 불러주면 며칠내로 그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건방진 말이지만 ’국민복지’는 솔직히 말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 되어야 할 문제이지 특정 종교단체에서  그렇게 큰 복지재단을 운영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의 미흡을 알면서도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우습기는 합니다만, OECD 회원 국가들 중에서 그 어느나라도 ’국민복지’ 문제를 종교적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나라는 없습니다. 저 또한 ’꽃동네’ 문제가 사회여론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마음 아파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음해’라고만 하실 일이 아니라, ’업무 미숙’이니 하는 식의 ’도피성’ 발언 말고, 솔직히 잘못한 것은 인정한다라고 하는 것이 우리 크리스찬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입니다.  어째서 다른 일반 기업에서 ’업무 미숙’이란 말로 ’실수’를 하는 경우에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하고, 종교단체에서 행하여지는 ’업무미숙’은 그냥 ’미숙’이란 말로 넘어 가려고 하는가 말이죠.  결론적으로 보면, 너무 급하게 서두르셔서 그런 실수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사랑의 실천’에 있어 어찌 시간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어찌 한 사람의 계획대로만 진행되어야 합니까.  그 모든 것이 주님안에서 ’주님의 뜻’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란 믿음이었다면, 그러한 모든 ’업무 실수’와 ’과오’들이 주님의 실수였단 말 입니까.  그런식의 사고는 위험합니다.  이미 아랫글에서도 말씀드린바 있듯, 진정한 신자들이라면 지난 과거지사에 너무 억매이지 말고,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그건 내가 잘못했다"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 참으로 하느님 보시기에 좋지 않을까 해서 드렸던 말씀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꽃동네의 식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에, 단지 ’꽃동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불쌍한 우리 형제들을 (장애인들) ’이용’되어서야 되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그들이 비록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말을 못 한다고 해서 그런식으로 ’구경거리’로 만들고도 ’종교인’이라고 말 하고, 잘못없다고 말하는 것은 안된다는 취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히 ’최귀동’할아버지께서는 비록 찬밥을 얻어다가 다른 장애 거지들을 돌보는 일로 평생을 사셨지만, 그분의 그러한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성금’을 모을수 있도록 연구를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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