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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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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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이 난에 들어와 보았습니다. 약간 불편한 점이 있긴 합니다만 새집이어서 좋군요. 다녀간 흔적 남기기 위해 글 하나 올립니다. 저희 본당 신부님의 강론에서 들은 얘깁니다.
어떤 기업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면접시험 때 시험관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호젓한 밤길을 운전하고 가는데 길 옆에 3사람이 서로 차를 태워 달라고 한다. 한사람은 병든 노인이었고 또 한사람은 의사, 그리고 나머지 한사람은 당신이 사랑하는 여자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차에는 운전자 외에는 단 한사람밖에 더 태울 수 없다는 점이다. 만약 당신이 운전을 하다 이런 경우를 당하면 어떻게 하겠느냐? 정직하게 답하라"
약200명의 응시자들에게 똑 같은 질문을 했는데 각각 그 답이 달랐습니다. '동방예의지국 국민이니 병든 노인을 태운다는 것이 정답일거야" '그래도 의사가 공익적인 일을 하니 급한 환자있으면 돌보라고 의사를 태운다고 대답하는게 정답이야' '아니야. 이건 어디까지나 정직한 사원을 뽑기 위한 정직도 테스트니까 나는 솔직하게 내 사랑하는 여자를 태우겠소 큰 소리로 대답해야지' 각자 머리를 굴리며 대답을 했지만 시험관의 표정이 결코 밝지 않더랍니다. 마치 누구를 기다리는 듯이...
그때 한 사람이 "정녕 두사람밖에 못 탑니까? 그렇다면 저는 그 차에서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키를 의사에게 드리죠. 의사는 노인을 태워 가며 보살피면 되고 저는 사랑하는 여자와 밤길을 거닐겠습니다"
그것이 곧 시험관이 요구했던 정답이었답니다. 기업은 바로 그러한 발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자 그 질문을 했던 것입니다. 정답을 한 사람이 200여명 중에 겨우2,3명이었다니 발상의 전환이란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신에게 집착해 있습니다. 모두 내가 운전한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에 차에서 내린다는 발상을 전연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 내 이익만 생각하고 남의 이익은 전혀 배려치 않는 무대뽀식 이기주의가 판치는 사회입니다. TV에 나온 아이들이 그랬습니다. "어른들은 우리에게 불쌍한 사람한테 잘 해라, 장애자를 잘 돌봐라 말씀해놓고선 우리마을에 고아원이 들온다거나 양노원이 들온다하면 왜 길을 막고 딩굴고 그래요?" 챙피해서 얼굴이 확끈거리더군요. 그러나 그것이 오늘 우리 어른들의 자화상이 아닙니까?
내탓에는 인색하면서 남탓하기는 이골이 난 백성들 아닙니까? 정치가 썩었다 하지만 그 정치가 썩도록 만든 장본인이 나 아닙니까? 인품이니 정책이니 안보고 무조건 나한테 어떤 이익이 오느냐? 어떤 사람이 되면 내게 이익이 되느냐? 그러면서 표를 찍어준 나 그리고 당신이 바로 오늘 우리 정치가 썩도록한게 아니냔 말입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 내 자식 내 손자를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왕국을 건설하려는 우리들, 우리 레지오단원들 그리고 이 게시판에 들어오는 신자님들도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이 사회의 공익을 위해서 내가 뭘했느냐 살펴보며 내가 한 일이 별로 없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바로 그 토대 위에서 발상의 전환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회의 병인이 되는 모든 것들을 뒤집어놓고 하나씩 다른 각도에서 분석하며 오늘도 나를 채찍질 하렵니다. "주님, 입으로만 당신 종이었지 행동으로 제가 주님 종 노릇한 것이 너무나 없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이제부터는 하루에 한번이라도 진정 당신의 도구, 당신이 종이 되는 기쁨을 맛들이게 하소서! 아멘."
P.S 교회와 하느님나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봉사를 하는 분들께는 전혀 해당없는 얘깁니다.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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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703 | 굿 뉴스 관리자님, 고맙습니다.|2| | 2004-06-09 | 배봉균 |
| 67702 | 때로는 술에 취해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2| | 2004-06-09 | 임덕래 |
| 67698 |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할 때입니다.|3| | 2004-06-09 | 권태하 |
| 67697 | 함세웅 신부의 오늘 발언이 예수님을 섬기는 사제로서 할말인가요?|12| | 2004-06-09 | 소성일 |
| 67695 | 조용한 물이 깊은것처름|2| | 2004-06-09 | 이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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