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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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에서 나타나는 자기자랑과 자기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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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탄핵기각으로 원위치되자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과 동일시하는 발언으로 다시한번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신부님께서는 강론시간에 말을 많이 하는 사람과 말을 적게 하는 사람, 또 말을 잘하는 사람과 말을 잘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 비유와 함께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 대체로 말이 많은 사람에게서는 진실과 알맹이가 없다. 그리고 같은 말이라고 하더라도 남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사람과 상처를 주고 비수를 꽂아서 기분나쁜 정도가 아니라 자리에 드러눕게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대통령과 함신부님의 말로 또다시 세상이 시끄럽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들도 나뉘어서 결코 곱지가 않다. 그러나 가장 천박하고 부끄러운 말이나 글이 있다면 은연중 자기자랑과 자기과시를 술먹듯이 하는 정신연령이 아주 낮은 사람들이 있어 불쾌감을 느끼곤 한다. 이것을 집어서 얘기할까 말까-하다가 참 다양하다 하면서 넘어가곤 한다. 남이 알아주면 무엇할 것이고 칭찬해 주면 그만큼 주가가 올라가서 상품가치가 있어보일까- 성녀 소화 데레사는 자기를 언어로 괴롭히는 선배 수녀에게 더 다가가서 그 말을 들으며 인내하고 수련을 쌓았다고 한다. 요즘은 말들을 하면 너도나도 발끈한다. 무슨 말을 못한다는 말도 있다. 그중에 자기 잘 났다는 말에 추켜 올라가고, 충고나 고언에 거품을 무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다 못해 불쌍한 생각이 든다. 참-불쌍한 인생... 오죽 못났으면 자기를 알리려 저렇게 안달을 할까- 대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전에 사목위원이었느니 어느 단체장을 했었느니 영화를 찍었느니 하면 소설은 안 썼느냐고 물어 보고 싶어진다. 말이 참 중요하지만 겸손하고 상대방에게 기분 좋게 해주는 말은 빛이 난다. 금방 편안해지고 친해지고 믿음이 간다. 그러나 그런 결심을 하고 아침에 나왔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 갈때면 아- 오늘도 말이 많았구나, 또 얼마나 비비 꼬는 농담을 하였던가- 세치 혀로 남에게 얼마나 상처를 입혔던가를 생각하고 부끄러워진다. 입은 하나고 귀는 둘이다. 잘 들어야지 하면서도 또 말이 많아진다. 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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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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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781 | 굿뉴스의 새로운 얼굴에 축하드리며, '세계 자연사랑법 세미나'를 공지합니다. | 2004-06-11 | 전태자 |
| 67780 | 가거라 삼팔선|2| | 2004-06-11 | 배봉균 |
| 67777 | 말과 글에서 나타나는 자기자랑과 자기과시|3| | 2004-06-11 | 임덕래 |
| 67768 | 송민옥님께|9| | 2004-06-11 | 장정원 |
| 67767 |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21차 학술회의안내 | 2004-06-11 | 박종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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