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
(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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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두려워 침묵하면 아무런 발전도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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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rough02] 쪽지 캡슐

2004-06-28 ㅣ No.68218

미사보러 성당갔는데

고 김선일씨에 대한 한마디의 언급도 없이 횡설수설하는 강론

미사중에 흥분했다

미사끝나고 신부님한테 찾아가서

이래도 되는거냐고, 실망이라고 공손하게 따졌다


최소한 천주교회의 입장을 밝혔어야하지 않느냐고.

정신적 혼란을 겪는 여러 사람들에게

천주교회의 입장과 판단의 준거를 제시했어야 하지 않나라고.


여러 신자들의 갈등을 원하지 않아서 그런거란다

갈등을 원하지 않았으면 주교님의 성명발표는 왜 하는건데?

천주교회 입장 한번 말하고는 그걸 쉬쉬하는건

나중에 역사에 "나 그때 가만히 안있었어. 이런 말도 했는걸?"이라

변명하기 위한 구실마련인지.

정의를 위한 입장을 표명했으면 그걸 널리 알리려

더 애써야 하는거 아닌가


갈등이 두려워 침묵하면 아무런 발전도 없지 않은가


저녁먹으며 다시 이야기 하자는 신부님을 뒤로하고

미사후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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