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
(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자유게시판

6월은 우리에게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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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천 [simwon] 쪽지 캡슐

2004-06-28 ㅣ No.68251



 

두 사진을 번갈아 바라보며...  아픈 6월의 기억이 하나 늘어났음을 어쩔수없이 인식하게 됩니다. 이제 6월의 하늘 아래에는 민족상잔의 슬픈 영혼들도 있고, 박종철의 외로운 죽음도 있고, 이한열의 가슴아픈 죽음도 있고, 그리고 김선일의 억울한 죽음도 있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우리민족에게 6월이 뭐길래...

이렇게 가슴 저리게 하는지...

 

이라크전쟁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역사가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도무지 고집을 꺾지 않으려는 이상한 꼴통 노무현과 그 노무현을 180도 뒤바꾼 대단한 부시의 합작품이 될것입니다.

 

가톨릭신자인 우리는 부시를 지지하건 노무현을 지지하건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진리와 정의를 따르면 됩니다. 지금 여러 게시판에서 떠들썩한 수구와 진보의 다툼따위는 우리에게 소용없습니다. 억울한 김선일의 죽음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끌어온 사람들에게도 그렇지만 6.25 전쟁을 직접 겪으셔서 미국에 대한 애정을 많이 가지신 분들께도 정의로운 이유에 의한 죽음이 아닌 것입니다.

 

미국이 1950년에 우리나라를 도와준 것이 고맙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지금의 이라크전쟁에도 미국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의 정의를 먼저 구해야지요.

 

하느님께서는 죄없는 이라크민중을 죽여서 석유를 얻으라고 부시에게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 부시와 친구인 이지맨에게 이라크에 파병하라고 외치시지도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전쟁에 동참하지 말라고 끊임없이 우리에게 외치시고 계십니다.

그걸 알아듣지 못하는 분들이 안타까워서... 독백처럼 이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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