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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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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4-07-02 ㅣ No.68378

박성현님...

 

전에 개신교 신자들은 하늘나라로 갈 수 없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님의 말씀에 반론을 제기했었고요... 오늘은 오히려 님께서 개신교 신도인 이명박시장을 옹호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세상 일이 시기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님께서 이시장을 옹호하시는 모습이 순수하게 받아들여 지지는 않습니다... 저는 반대로 이명박시장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

 

이명박씨가 서울 시장으로서 서울시를 종교적인 범위 안으로 발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비종교를 가진 시민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타종교 신도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주님을 믿는 크리스챤이지만 너무 지나친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러한 욕심은 오히려 우리 크리스챤의 인식을 나쁘게 만들고 비신자들을 더 멀리

떨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명박시장의 발언을 화끈한 발언이라고 하시는 님의 뜻을 한쪽으로는 무슨 말씀인지

이해합니다만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는 역설적으로 옹호하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소망교회의 장로라면 그 교회 안에서 개인적으로 주님을 찬양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왜 서울시장 직함까지 들먹이면서 서울시를 개인 소유물처럼 봉헌 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것이 님처럼 칭찬을 해줘야 할 일인지...

 

소망교회나 온누리교회등 세속적인 권력 지향이 두드러진 개신교회의 장로로써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 그 의도가 더 의심스러운 것입니다...

 

이명박씨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대통령감이라고 스스로 확신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수도가 이전되면 자신의 권력이 약해 질까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그릇 됨됨이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떳떳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대권에 대해서도 이런 방식이 아닌

열린 마음과 정의로운 마음만 갖고 있으면 얼마든지 도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정치인들이 치졸한 방식으로라도 입신양명을 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고, 진정 국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를 주님께 봉헌한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에게

봉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시가 이라크를 주님께 봉헌한다고 한다면 님께서는 부시의 전쟁지향적인 행동도

화끈하다고 하실 것인지 궁금하군요....

 

주님께 무엇을 봉헌하는 것은 신자된 도리이고 그럼으로서 내 자신이 주님을

따르는 행동을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욕심이 배여있는 그릇된 봉헌으로 나타났을 때 그것은 봉헌이

아니라 이기적인 욕구 만족이 될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런 봉헌을 보고 기뻐하실까요...? 

 

저도 박성현님의 눈치 안보고 내 마음대로 님을 주님께 봉헌해도 되나요...?

 

그럼 저도 화끈한 사람이 될 수 있나요...?

 

님의 말씀을 한부분으로 이해는 하지만 이명박시장의 행동이

옳은 것으로 인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반론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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