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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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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걸 [y605] 쪽지 캡슐

2004-07-05 ㅣ No.68437

사랑없으면 소용이 없고...

 

이 말을 한 것은 다름이 아닙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 와서 놀란 것들입니다.

처음 굿뉴스가 생기고 카톨릭이라는 공동체안에 온라인상의 신앙을 나누고,

서로를 신앙으로 끌어주는 모습.

이것이 이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동안 '자유게시판'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유머 게시판'만을 돌아보며 나갔죠.

 

그 이유인 즉,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며, 그리스도인이라는 명분 아래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이 오고 가고 있는 것에 정이 떨어지더군요.

저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조회수가 500개가 넘어가고 하던 것을 보면 최소 500여명의 신자가 보던...

것이 아닌 서로의 논쟁을 주고 받듯 답글과 조회로 일관되며,

50여명이 주고 받는 게시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신앙적 지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바리사이파 사람들도 그 당시 신앙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더 확고한 믿음과 신앙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논쟁을 주고 받는 사람들과 예수님의 그 때와 무엇을 다릅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이 말실수하기를 기다리며 끊임없이 질문들을 던집니다.

여기도 '니가 메시아냐?' '니 말이 성경에 준하는 말들이냐? 반하는 말이냐?'

'성경(율법)에는 이렇다고 하니 너는...' 하는 등

 

우리 신앙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이 말뿐이죠.

'이것은 주님께서 판단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바람은

정말 떨어져 나가지 말아야 하는 사람마저도

여기 게시판에 의해 등을 돌리는 사람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컴도 모르다가 굿뉴스라는 것도 모르다가

겨우 찾아들어온 사람이 게시판의 모습들을 보고 신앙인에 대한 실망을 할까봐...

 

여기에 온 사람 중에는 기도로도,

어느 누구와도 대화를 해도... 답답하여 하느님을 이런 곳에서라도 찾아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곳에는

신앙안에 하느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

하느님에 대한 체헙.

신앙적 갈등에 대한 극복등이

서로를 공유하며 이끌어주는

신앙적 인도자가 더욱 절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몇몇 사람의

'ㅇㅇ님, 보십쇼.'

'XX님. 아직도 그러십니까?' 등의 글이 아닌

 

'ㅇㅇ님.이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셨어요?'하는 등의

위로와 격려의 글들이 이 게시판에 꽉 찼으면 합니다.

 

미천한 글로 써 보았습니다.

서로의 사랑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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