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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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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4-07-10 ㅣ No.68632

님께서 올리신 일련의 글들이 별로 좋은 의미로
다가오지가 않습니다...

 

님께서 그런 분은 아닐터인데... 어찌보면 저를
조롱하는 글로 보이는군요...

 

제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것인가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양대동씨와 박미경씨가 비아냥대는 것을 보니
모두가 같은 생각인 것 같군요...

 

무슨 의도로 그러셨습니까...?

 

제 삶의 가치관을 지저분하게 만드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저는 김광태님이 다시 게시판에 오셔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정규환님과의 다툼에서 저는 김광태님의 입장을 지지했고
이곳을 떠나시는 것에 대해 반대했었습니다...

 

그 김광태님이 맞는지 의심스럽군요...

 

제가 님께 서운하게 한 것이 있었습니까...?

 

 


님께서 조롱하신 글 내용을 보면 제가 지요하님의 꼬봉이고,
시다바리고, 똘마니라는 얘기군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누구나 한가지 일에도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마음이 꼬여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시각이
꼬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요...

 

제가 한 행동 중에 지요하님이 시켜서 한 행동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맹세합니다...

 

어쩌면 제가 하는 행동이 지요하님께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분이 옳은 말을 해도 몇몇 사람들이 때로 몰려서 그 분을
괴롭히는 모습을 몇년 째 보았습니다..

 

그 분이 그들에게 좀 더 심하게 대응했다면 아마 쉽게 그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지요하님이 심하게 대응할 수 없는 입장이란 것을
미리 알고 있습니다...)

 

지요하님의 정직하고 우직한 성품 때문에 세련된 유대관계는 
좀 부족하였다 하더라도 몇 년간 그 분의 글을 읽으면서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분의 옳은 뜻을 더 가슴에 간직하고 싶고
그 분이 부당하게 억울함을 당할 때는 그 분의 입장에서
얘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이 꼬봉이고, 시다바리고, 똘마니라고 하시는 겁니까...?

 

자신의 이해관계를 떠난 것이 모두 그런 것일까요...?

 

그렇다면 누군가를 존경하고 그 존경하는 사람을 위해
힘이 되어주고 싶은 이세상 모든 사람들은 그 사람의
꼬봉이고, 시다바리고, 똘마니가 되는 것입니까...?

 

우리 교우들은 예수님을 존경하고 그 분을 따르고
그 분을 위해 한마디라도 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남들이 우리에게 '너희는 예수의 꼬봉이고, 시다바리고, 똘마니구나...'
라고 얘기한다면 님은 기분이 좋겠습니까...?

(이런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지요하가 예수래~~'하고

또 조선일보같은 한심한 소리를 할 것 같군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 삶 안에서 이왕이면 좀 더 가치있는 삶을 지향하고
살아갑니다...

 

저는 그 가치의 기준이 정의와 평화입니다...
(유치원생이냐고 비웃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어린 마음은
유치한 마음과는 다른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죠...)

 

따라서 불의와 폭력을 싫어합니다...

 

불의와 폭력은 항상 힘을 바탕으로 정의와 평화를 위협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진정 더러운 모습은 거지의 모습이 아니라
힘있는 자들의 교만과 교활함입니다...

 

우리는 힘의 논리에 영혼을 빼앗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초월적인 힘이 있어도 사랑과 정의를 부르짖으신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입니다... 힘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인간들에게 경종을
울리신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불의에 따르지 않고, 불의에
대항하여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 올바르게 힘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걸
보여주셨습니다...

 

만일 제가 가진 힘이 콩알 만큼이라도 있다면 저도 그렇게 사용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김광태님이 저를 왜 그런 식으로 조롱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만일 기분 나쁘라고 일부러
하신 일이라면 성공하셨습니다... 그 성공에 따르는 부작용이 있다면
님의 모습을 예전의 님처럼 볼 수가 없다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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