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를 기점으로 시작된 다양한 가요제들이 당시의 가요계 흐름을 바꾸는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가요계 전반에 대단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파격적인 사운드와 자유롭고 신선한 노랫말 등을 통하여 캠퍼스 안에 머물던 젊은 음악이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서면서 많은 스타들이 새롭게 등장하여 인기를 얻습니다.
이번에는 제1회 대학가요제 부터 시작하여 80년대의 주요한 곡들과 1회부터 5회까지의 강변가요제 대상곡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추억의 여행을 시작해봅니다. 또한 당시에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었던 그룹사운드 몇팀을 추가하여 여행을 즐겁게 안내하겠습니다.
서울농대 출신의 이영득, 김영국, 여병섭, 최광석, 김민수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샌드페블즈의 노래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77년 제1회 MBC대학가요제의 대상곡으로 이 대회를 기점으로 TBC 젊은이의 축제, MBC 강변가요제, KBS 대학가요제 등의 대학가요제들이 연이어 생겨났고, 가요계에도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2. 77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식 / 샌드페블즈
제 1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식 장면으로, 샌드페블즈가 수상하는 모습이다. 사회자는 이수만과 명현숙이다. 상금이 당시로 무려 50만원이랍니다.^^
서울대 출신의 3명. 민경식, 정연택, 민병호 가 부른 노래로,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이 노래는 원래 민병호씨의 친형인 민병무씨 작곡으로 방희준씨와 듀엣으로 활동한 ‘훅스’의 노래였다. ‘훅스’는 71년 7월 플레이보이컵 경연대회에서 폭크부분 장려상을 수상한 4인조 아마츄어 락그룹이었다. 그리고 맴버를 정리 방희준씨와 민병무의 듀엣으로 DBS ‘선데이 카니발’에 출연하여 방송가에서 데뷔하는데 ‘험한 세상 다리되어’, 자작곡 ‘젊은 연인들’ 등을 주요 레파토리로 불렀다. 주로 심야 디제이 프로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으나, 71년 12월 29일 대연각호텔 9층에 방을 얻어 방희준 씨의 생일파티를 열다가, 이 날 대연각 화재사고로 참사를 당하게 되었다. 그의 유작을 아쉬워 하던 민병무의 동생이 대학가요제에 이 곡을 나와서 세상에 알렸다.
서울 명지대 출신의 심민경의 노래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피아노 연주까지 하였고,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선한 노래이다. 다소 대학가요제의 취지와는 맞지 않지만, 이 노래를 발표하고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를 받았으며, 심민경은 심수봉으로 예명을 짓고, 본격적 직업가수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 화면은 가수 심수봉의 대뷔무대이기도 하다.
80년 제1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인데, 본 영상은 83년 강변가요제에서 역대 대상 수상자들이 나와서 다시 공연하는 장면 중 제1회 대상 수상자 홍삼트리오가 나와서 부르는 장면이다. 경기공전 출신의 ‘홍삼 트리오’는 홍정오, 홍승연, 홍우섭으로 구성되었다.
81년 제 2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이다. 역시 83년 강변가요제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다시 공연하는 장면이다. 안양공전 출신의 사랑의 하모니는 이경배, 이경화, 이경오 로 구성된 트리오 이다. ‘사랑의 하모니’의 멤버 인 이경오가 작사, 작곡 하였고, ‘야화’등의 힛트곡이 있다.
84년 제5회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으로 대상 시상식 장면과 앵콜공연 장면이다. 인천전문대 출신의 임성균, 이선희의 ‘4막5장’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대회 후 남자 멤버가 곧 군대에 가버리는 바람에 ‘J에게’는 이선희 단독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이세건이 작사 작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