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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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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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늘 가득히 내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얼굴을 보지 못한다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나는대로 말을 뱉는 것은, 보는 사람 없다고 도로변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거나, 차창을 빼곡히 열고 담배 꽁초를 창문 넘어로 슬쩍 버리는 추한 행위와 같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여야 되겠지만, 남에게 상처나 피해를 주는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토해 내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기는 커녕 죄를 짓는 것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릴 정도의 지식이 있다면, 사리 분별을 하실 수 있는 연령일 터인데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이나, 독사의 그것처럼 맹독이 느껴지는 살벌한 게시물을 읽을 때는 온 몸이 오싹함을 느낍니다. 미사 시간에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아름답고 넓은 마음은 다 어디에 갔습니까.
"...하더라" 혹은 "...인것 같다"와 같은 애매한 문장으로 상대를 헐뜯거나, 혹은 단죄의 단두대에 올려 놓는 행위는 양식있는 우리들의 몫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죽일 놈" 만드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 의견을 피력하실 때도 감정에 사로잡히지 마시고 냉정하게 차근차근 의견을 개진하십시오. 비록 욕설을 쓰지 않으셨다하더라도 우리 모두는 그 행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 경제는 어렵고, 안팎으로 시끄러운 지금 입니다. 우리는 한 형제요, 동포가 아니던가요. 똘똘 힘을 합쳐도될뚱말뚱인데, 우리 끼리도 사분오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고, 섬기는 우리는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옳습니다. 나아가, 개신교 신자, 천주교 신자 편가르려 하지 마십시오. 서로 헐뜯고 공격하려 하거나 상대의 약점을 노리지 마십시오. 주님 앞에서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더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주님께 내어 놓아야 함을 망각하지 마십시오. 그저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 노력하면 그만 입니다.
신앙 생활 어렵지 않습니다. 별거 아닙니다. 하느님을 믿고, 그 분께서 명하신대로 실천하면 그만입니다. 화려한 성서 지식이나 성서를 달달 외운다고 꼭 훌륭한 신자라거나 혹은 신앙 생활 잘한다 볼 수 없습니다. 손발이 따르지 않는 신앙은 바리사이나 사두가이의 그것처럼 공허하고, 나아가 주님 앞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도 지키지 못하면서, 남을 무거운 짐에 짓눌리게 하는 것은 주님께 엄청난 죄를 짓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친절하시게도 모든성서를 통틀어 한마디로 요약해 주셨습니다 - 하늘에 계신 네 아버지와, 네 이웃을 네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하는 것이라고. 나아가, 기도하기 힘들까봐 "주님의 기도"도 남기셨습니다. 그 밖의 것들은 사족일 수 있습니다. 하릴없이 성서 구절을 자의적으로 짜 맞추고 꿰 맞추어서 보편 타당하지 않은 교리를 생성하여 타인을 현혹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진리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요, 믿음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신자는 진실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위대 합니다. 사랑은 그 모든 것을 능가합니다. 제발 받아 주십시다. 용서해 주십시다. 열내지 말고 부드럽게 얘기하십시다. 그리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시다. 내가 상대방이 한번 되어 봅시다. 남을 욕하고 비방하는 것은, 신앙적으로는 작은 성전을 모독하는 것이며, 그 안에 계시는 주님을 모독하는 것 입니다. 주님께서는 인류 상호의 사랑을 가르치시려고 그렇게 처참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 분의 피 맺힌 절규를 이제 우리가 행동으로 응답해야 할 때 입니다.
부디 바라기는, 보다 성숙한 게시물이 올라와서, 여기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들이 저 강물처럼 범람하여 마침내 이 땅 모두를 축축히 적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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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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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996 | 한글 이해 못하시나 보군요.|47| | 2004-07-19 | 윤현민 |
| 68995 | 윤현민님 일단은 게시판의 지저분 함을 방지하기 위해 반복적인 제글들을 지웠습니다|31| | 2004-07-19 | 유재범 |
| 68990 | 사랑과 용서|4| | 2004-07-18 | 서채석 |
| 68984 | 실상 | 2004-07-18 | 이은숙 |
| 68983 | 혈색순교, 백색순교와 녹색순교|11| | 2004-07-18 | 배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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