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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현민 님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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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jhjung1868] 쪽지 캡슐

2004-07-21 ㅣ No.69093

† 찬미 예수

 

우선님의 열정에 탄복했음을 말씀드립니다.

늦은 시각까지 더구나 후배님과 한 잔 하신후까지(저는 술을 좋아해서 술자리가 시작되면 빠져나오지를 못하는

성격이라 더욱 부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곳에 들르셔서 논리정연한 말씀 해주시니...

 

예, 님의 말씀마따나 저와 님사이에는 "미싱링크"가 존재하는 것같습니다.

아니 사고방식 자체가 틀린 것같습니다.

님께서 저의 글에 달아주신 답변 잘 보았습니다.

님은 철두철미하게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시겠다는 의도로 들리더군요.

하긴 눈에 보이는 것도 사막의 신기루나 제주도 어디에 있다는 도깨비도로처럼 착시현상으로 인하여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게 있으니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또한 모든 사물에 양면성이 있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진데 님의 말씀마따나 고발(?)을 하려면

철저한 이성으로 충분한 검증과 증거를 가지고 판단을 한 연후에 제기를 하여야 옳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님과 조금 다르게 상당히 감성적(?)인 면이 있습니다.

꼭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이 세상에는 얼마든지 믿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가.다 관련하여서도 저는 비록 제가 가.다나 윤 학님을 정확히 모르면서도 처음 문제를 제기하신

분이나 또 전직 직원이라는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이것은 비록 제눈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마음으로    공감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겠지요.

님과 저의 관점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저는 종교적, 도덕적 차원이고 님께서는 논리적,법적 차원이라는

것이 솔직한 저의 느낌입니다.

 

부지 관련 문제입니다.

"고무"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글쎄요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판단이 완전히 틀리지는 않았다는

것에 약간의 안도감을 느꼈다고 해야 옳은 표현일 것입니다.

물론 돈에 대하여 완벽한 증거를 제시하자면 그간 윤 학님께서 변호사생활을 얼마나 하셨는지, 또 수임료로

어느 정도의 돈을 버셨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부지 구입대금중 과연 가.다의 수익금이 어느 정도나

포함 되었는지를 확인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점은 윤 학님부부 외에는 아무도 정확한 금액을

제시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 두분도 정확한 금액을 모르실지도 모르지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정말로 윤 학님께서 복음을, 가톨릭을 전파하려는 의도로 가.다를 인수하신

것이라면 어제 글에 말씀드렸듯 이런 부분들까지도 교우들에게 정확하게 알렸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아니 적어도 어렵다는 말씀은 더 이상 사용하시면 안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이 그져 희망일까요, 아니 바보스러운 생각일까요 ?

그래서 저는 종교적, 도덕적인 관점으로 받아들였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다음 전직 직원 문제입니다.

제가 듣기로 윤 학님께서 인수하시기 이전부터 근무하다 그만 두신 분도 있고 그 이후에 입사하였다가

그만둔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찌 되었던 저는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바로 이점이 저와 님의 틀린점입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일전에 어느분-이 분은 가.다를 옹호하시던 분입니다-께서 전직 직원이라는 분께 왜

편집실 직원이 한꺼번에 그만두었는지 얘기해 보라고 다그치시더군요) 여러분이 그만 두었으며 그 분들은

한결같이 말씀하십니다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고, 속은 것이 너무도 분하고 억울하다고...

물론 사업이라는 것이 하다보면 욕도 먹고 칭찬도 듣고 하는 것이라지만 가.다는 일반 사업하고는 차원이

틀리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왜냐구요 ?  바로 "가톨릭다이제스트"이기 때문입니다.

윤 학님 본인께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이라 어려움을 알고서도 발을 들여놓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길 잃은 한마리 양을 소중히 하셨던 주님의 가르침과는 분명히 상반되는 결과이기에 감히

"분명히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고 저는 판단을 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저는 이곳이 님께서 활동(?)하셨던 오마이등과는 다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교회에서 인터넷 선교를 위하여 만든 만남의 장 이기에 당연히 법보다는 종교적인 관점이

우선이라는 선입견을 제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수도 있겠지요...

(아, 난 순수해   ㅎㅎ 농담이었습니다)

 

어차피 관점이 틀린 님과 계속해서 가.다를 가지고 토론을 하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저의 생각을 님께 전달을 하는 것도 나쁜일은 아닐거라는 생각으로 두서 없는글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님께 하시길 빕니다.

 

정 다니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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