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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빠르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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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jhjung1868] 쪽지 캡슐

2004-07-21 ㅣ No.69097

윤 현민 님,

 

우선 여담 한마디 하고 지나가겠습니다.

제 어릴적 친구 한 녀석중에 자기 이름에 불만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마침 그 친구도 "윤"씨 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 친구 어릴적에 고딩땐가 재수 할땐가 자기 이름을 "윤 현민"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는데 님과

대화하면서 갑자기 그 친구 생각이 나서...  열심히 입교권면을 하고 있는데 아직 결실을 못 보았습니다.

저희 본당을 가지게 되면 내년 쯤에는 입교를 하겠다는 취중 약속을 받아놓긴 했는데..

 

 

님께서 전직직원 관련하여 하신 말씀 제 느낌에는 시셋말로 "정리해고"같은 이런 이유는 없겠느냐는,

예전에 적자였던 것이 그 직원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씀으로 들립니다만 아니라면

말씀해주십시오.

만일 정리해고라면 보통의 경우 "위로금"이라는 것을 주더군요. 잘 아시다시피 은행같은데는 심지어 3년치를

준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전직직원의 말을 들어보니 4년 일한 사람이 1년이나 2년치의 퇴직금밖에

못받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물론 억울하면 법에 호소하면 될 것입니다. 노동부등에 제소하면 금방 해결

될 일이니까요. 그런데도 송 동헌님의 말씀마따나 무지해서인지 아니면 뭔가 구린것이 있어서인지

이 분들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껏 벙어리 냉가슴 앓듯, 그져 마음속으로만 울분을 삭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곳에 지 요하님께서 가.다관련 글을 올리신 후에 갑자기(?) 나타나셔서 억울함을 호소하시더군요.

심지어 어떤 분은 혹시 하느님께서 움직이신 것은 아닐까라는 말씀을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잘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그러나 설사 이 직원분들에게 문제가 있더라도 윤 학님께서 하느님사업을 하시는 것이라면 한 마리양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셔야 되는 것이 아닐까 감히 생각하였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자세일테니...

 

적자와 흑자 관련하여서는 가.다의 홈페이지에보면 어느 전직 신부님께서 평신도로 삶의 길을 바꾸신

후에 처음 창간하였으며 계속되는 적자에 기울어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어느 부유한 집안의 자손께서

인수를 하셨으며 그래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관계로 어떤 신부님께서 변호사이신 윤 학님께 인수를

제안하셔서 소명으로 알고 인수하신 것으로 되어있더군요.

물론 그 이후 윤 학님께서 불철주야 이 본당 저 본당을 발로 뛰어다니시며 홍보를 하셨고 교우들의

협조로 비로소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 학님의 열정과 마케팅 능력에 우리는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려야겠지요.

다만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이제는 흑자이고 사옥 부지까지 마련하였습니다.

이 정도의 상황이라면 적어도 "교우 분들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라고 한 말씀쯤 하셔야 되는것 아닌가요?

아직도 신성한 미사시간에 강론대에 올라 흑자상황과 사옥부지 마련등의 이야기는 쏙 빼놓은채 어려움에

놓여있는 듯한 말씀만을(명확한 증거는 댈수 없으니 증거를 대라는 말씀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신다면

과연 그것이 하느님의 사업을 온전히 수행하고 있는 것일까요 ?

 

저는 외람되지만 지금까지의 여러상황을 보건대(요청하시는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유 재범님의 말씀처럼

성전에서 상행위를 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반복되지만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끝으로 지금 제마음이 몹시도 아픕니다.

누구를 단죄한다거나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결국은 남을 저만의 잣대로 평가하고 결론을 내려는

듯한 저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죄송하지만 이 글을 끝으로 더이상 가.다 관련해서는 일체의 글도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어제 오후부터 제가 좋아하는 "따뜻한 이야기"와 "오늘의 묵상"방에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이래서 죄짓는 자는 힘이 든가봅니다.

이제부터 다시 눈팅독자로 돌아가서 좋은글에 리플다는 수준으로 살아갈까 싶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논객이나 뭐 이런 것하고는 거리가 먼사람이라..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저도 님을 오해했었습니다.

검색을 하여보니 님께서 가.다 관련하여서 최근에야 글을 쓰시기 시작한 관계로...

어쨌든 님이나 송 동헌님과 같은 분이 계셔야 이 사회에서 억울하게 매도당하는 분이 줄어들겠지요...

그 간 좋은 말씀 감사했습니다.

참, 가.다외에 다른 좋은 내용의 글이라면 언제라도 마다않고 추천 꾸~~ㄱ 눌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정 다니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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