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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1주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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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시간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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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mage11] 쪽지 캡슐

2004-07-21 ㅣ No.69100

꼭 몇달에 한번쯤은 이리 논쟁에 미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살게 되네요. 마침 동생이 휴가온터라

저도 시간을 좀 내었기에 다행이지, 아니면 피해가 막심할 뻔 했습니다.

 

'윤 현민'이라 불러달라던 친구분... 원래 이 이름은 제 이모가 지어주신건대, 소설 주인공이랍니다. 친구분

도 혹 그러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상한 우연이네요.

 

전직직원 문제와 관련하여...

음. 말장난처럼 들리실 수 있겠습니다. 그분들께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아니라, 그분들께 문제가 '없다'는

증명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의 '증언'을 신뢰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

그분들의 증언을 그저 넷에 올라온 이야기로 '틀릴 수도 맞을 수도' 있는 소리로만 치부하려면, 그런 과정은

없어도 됩니다.

정리해고의 경우에는 일단 그분들의 말씀을 '신뢰'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런 전제하에서라면, 확실히

문제가 있군요. 어쩌면 그분들은 '법'에 의지하느니, 형제의 손으로 내부에서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었을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하여튼, 그것이 '사실'이라면, 가톨릭잡지의 발행인으로서 부적절한,아니 잘못된 처

신을 하였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적자, 흑자와 관련하여서는...

우선, 제가 그리 무도한 요구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증거야, 무슨 녹음이나 혹은 녹취록(이것도 실지는 믿

기 힘들지요.)혹은 연설문건등을 입수하지 않는한에야 불가능 할것인데, 그런걸 요구하겠습니까? 다만, 그게

없으면 어차피 발언이 가지는 위력이 감소하니, 그에 걸맞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자, 정

리해 보겠습니다. 저도 그분이 '최선'을 다하지 않음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남은 것은 '그러므로', 상

행위(즉, 악 혹은 죄라는 뉘앙스가 강하죠?)라고 치부하느냐의 문제겠죠? 그것도, 유재범님은 아예 '바자회'

까지 우려하시는 분이지만, 님은 '강론대에서의 광고'가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제

입장을 말씀드리자면(명확한 근거 운운은 일단 제하겠습니다.), 과거의 어려움은 얘기하면서 현재의 번성을

빼놓는다면 적어도 '공정하지는 않다'라고 봅니다. '정신차려.'라고 얘기할 수 있는 문제지만, 발언 내용에 대

한 검증없이 강론대에 올린 신부님과 함께 책임추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또한 공정하지 않은 행위인 것

입니다. 다시말해... '증거운운'을 제하고서라도, 벌하려면 신부님과 같이.. 아니라면 '조언'을 하는것에서 그치

는것이 바른 대응이라는 얘깁니다. 아니, '벌'이라기보다는..'단죄'라고 하는 것이 옳겠군요.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끝으로...아, 그러실 필요는 없는데... 안타깝네요. 

여하간... 건강하세요. 건필하시구요..

 

그럼.

즐거운 통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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