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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지혜와 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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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지혜와 용기
함세웅(아우구스티노) 신부 / 본 연구원장, 서울대교구 제기동성당 주임>
8월입니다. '기쁨과 희망'을 다시 확인하며 저희 사제들과 연구원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마음의 인사를 드리며 8월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신부님, 이러한 고통을 이제는 우리 스스로 이겨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언제까지 풍요롭게만 살 수는 없습니다. 어려운 때에 절약하면서 사는 지혜를 터득해야 합니다. 제가 학교에서 학생들과 지내지만 요사이 젊은이들은 절약과 절제정신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돈만 찾아다니는데 이것은 인격적 접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주 5일제가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만 사실 우리에게는 좀 빠르지 않습니까? 중국을 보십시오. 무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실업자가 많기에 모두들 걱정입니다만 이제는 자신의 눈높이를 조금씩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공계에는 가지 않고 의사도 힘든 외과에는 지망생이 없고, 돈 잘 벌고 상대적으로 편안한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심지어는 성형외과로만 지원하니 아무리 시장경제의 원리라지만 이것은 도덕과 가치를 상실한 황금만능의 편의주의 그리고 이기주의에 종속된 동물적 현상이라고 판단됩니다. 땀 흘려 일하는 곳은 마다하고 너도나도 사무직과 이른바 먹고 즐기는 서비스 업종만을 선호하니 큰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학력 수준은 세계 최고일 것입니다. 조그만 나라에서 자원은 없고 사람은 많고, 때문에 이를 극복할 창조적 지혜는 오직 부지런히 일하는 것인데 힘든 일을 피하니 어떻게 합니까? 그야말로 이제는 국민 의식 개혁운동을 펼쳐야 합니다. 우리가 너무 안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분의 말씀을 십자가 앞에서 되새기면서 8월 15일 해방절과 성모승천축일을 생각합니다.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 바치며 뛰셨던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삶, 하늘의 뜻을 위해 아들을 빼앗기며 십자가 밑에서 울고 계셨던 성모 마리아의 피맺힌 아픔, 이 때문에 해방과 승천이라는 열매가 가능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할 지혜와 용기를 확인합니다. 모든 분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8월 후원회 소식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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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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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459 | 회장학교 개최 | 2004-07-30 | 천주교인천교구사목국 |
| 69458 | (천둥=우레)+번개=벼락 3|8| | 2004-07-30 | 배봉균 |
| 69457 | 8월의 지혜와 용기 | 2004-07-30 |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
| 69456 | 날도 더운데 정치 이야기......헉헉.|27| | 2004-07-30 | 정원경 |
| 69455 | 솔로들을 위해...|13| | 2004-07-30 | 이윤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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