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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인 동시에 순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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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동 [ynin] 쪽지 캡슐

2004-08-08 ㅣ No.69706

나는 인간인 동시에 순례자입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
      나는 인간인 동시에 순례자입니다. 
      
      
      
      나는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인간입니다.
      그리고 인간이기에 진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세상엔 지고지순한 빛나는 가치가 있음을 압니다.
      그 빛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우리들이
      인간으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삶을 이어가는 순례자인 것입니다.
      인생은 하느님과의 대화가 있는 짧은 여행길입니다.
      그리고 삶이라는 경험을 통해서 지고지순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례길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 자신이 누구인지? 
      또 하느님이 누구인지 깨달아 가는 여행길인 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풀어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미움의 고리를 풀어야 할 사람도 있고, 
      상처를 씻어야 할 사람도 있으며
      세상을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습은 다르지만 그 모두가 우리의 친구로서
      자신이 태어난 이유를 다한다면 산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수많은 시간 속을 헤매면서 걱정과 고민도 해보지만 
      우리가 가야할 마지막 순례의 종착역은 
      이미 정해진 하느님 당신 품입니다.
      존재가 영원하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 우주에 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단지 모습이 변할 뿐이지요.
      본래 우리는 이 우주와 하나였고
      이렇게 태어나 떨어져서 서로를 바라보지만
      우리가 죽는 날 다시 하나로 돌아갈 것입니다.
      
      하느님 품으로 돌아간 우리는 그분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삶은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다 해도 
      기쁜 여행인 동시에 축복이며 그분께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하느님이 맡겨주신 일을 다할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인간은 내 뒤에 올 사람들을 위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비록 내 자리에서 바라보는 나는 작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길을 만들며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뒤에 올 사람들과 나와 같은 길을 걸어갈 
      친구들에게 우리는 작은 힘이 되어야합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지만 하나의 모범은 남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당하게 이 길을 걸어가야 하고
      아무리 험악한 세상이라 할지라도 세상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나는 순례자이고 내가 돌아갈 곳은 하느님 집입니다.
      시간을 벗어나 생각한다면 천 년도 하느님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으나 이 우주엔 시간이란 없으니 
      이미 우리는 하느님 품안에 있습니다.
      
      물질만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도 영혼도 실재하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하느님 나라는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진실은 외치지 않으면 그 진실은 시간 속에 
      영원히 묻혀 버리고 날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하느님의 빛을 드러내고 
      그 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해야 합니다.
      믿음, 희망, 사랑의 빛으로 세상에 증거 해야 합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섬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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