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연습 |
|---|
|
택시 안에서
'난 딱히 종교가 없지만요, 일생을 혼자 살며 이웃을 돕는 이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어느날 이렇게 말하는 택시기사에게 나는 말했다
'이렇게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그 모습도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운전대 앞에 염주나 묵주도 아닌 붉은 장식품이 걸려 있어 물었더니 '술 담배도 못하는 내 유일한 취미는 낚시인데요, 일하다 지치면 미리 기뻐하며 웃어보려고 이렇게 '찌'를 달아둔거죠'
'그래요 재미있는 충전법이군요 수도자의 기도생활에도 늘 기쁨의 되새김이 필요하거든요'
물고기를 잡고도 다시 놓아준다는 그는 목적지에 도착해 굳이 차비를 덜 받으려고 하여 나는 시집 한 권을 선물했다
가끔 삶이 메마르고 힘들 적엔 곱게 포장된 '찌'를 바라보며 씨익 웃는 순박한 그 얼굴이 생각나 함께 웃어보는 삶의 기쁨이여
이해인 수녀님의 <기쁨이 열리는 창>에서 옮김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
| 70051 | ♡좁은 문 넓은 마음♡|1| | 2004-08-15 | 양대동 |
| 70050 | 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 2004-08-14 | 양대동 |
| 70048 | 연습|10| | 2004-08-14 | 김명순 |
| 70046 | 중국은 왜 역사전쟁을 벌이는가? | 2004-08-14 | 김현욱 |
| 70043 | 올림픽 입장식을 보며 (제목만^^)|25| | 2004-08-14 | 박요한 |




게시판 운영원칙
Help 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