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현세적 욕망을 제어하며 하느님 뜻대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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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향 [cpark] 쪽지 캡슐

2004-08-16 ㅣ No.70103

 

가톨릭 신자로서의 우리의 목표는 하느님 뜻대로 살다가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지향은 하늘이며, 우리의 모든 것은 이를 향해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하느님께서 하늘 나라를 너희에게 선물로 주셨다. 낡아 없어질 현세적인 것에 뜻을 두지 말고 영원히 진실되고 평화스럽고 행복함 자체인 천국에 마음을 두라. 하늘의 주인은 도둑처럼 언제 닥칠 치 모르니 하느님께서 우리의 나아갈 길에 대해 가르쳐주신 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면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하셨습니다(루가복음 12장 32-48절)

 

그러나 우리는 영혼뿐 아니라 육신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현세를 살아가는데있어  육신으로부터 기인한 현세적 욕망에서 결코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일상을 편하게 해주는 재물을 탐하는 재물욕, 멋있는 이성들을 탐하는 성욕, 남을 꺾고 우위에 올라서려는 정복욕, 높은 자리에 올라 남의 부러움과 칭찬을 온몸에 받으며 살고 싶어하는 명예욕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믿는 우리 형제, 자매들은 이 같은 육신으로부터 오는 현세적 욕망이 정도가 지나쳐 하느님께서 우리가 마땅히 지켜나가야 할 것으로 제시해주신 절대 명령 즉,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형제 사랑의  명령을 거슬려서는, 이에서 이탈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이 같은 형제 사랑의 명령을 좀더 부연하면, 1. 선한 결과를 얻으려고 악을 행하는 것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이는 하느님이 주신 황금률이다.) 2.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마태 7,12).56)  3. 사랑은 항상 이웃과 그의 양심에 대한 존중을 전제로 한다("여러분이 이렇게 형제에게 죄를 짓고 그들의 약한 양심에 상처를 입히는 것은 결국 여러분이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입니다"(1고린 8,12)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진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선행을 가끔씩 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착한 행실이 그때 그때의 자신의 마음 먹기나 주변의 상황에 따라 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는 우연적인 선행이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항구한 노력을 통해 이를 한 단계 뛰어넘은, 하느님을 향한 굳건한 신앙이 습관화되고 하느님의 사랑의 가르침 실천이 몸에 배워 일부러 그렇게 하겠다하지 않으면서도 매 번의 행실이 선행이 되는 그런 상태에 이르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덕행이며, 우리 신자들은 이 같이 되도록 자신의 영성을 닦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마음의 눈이 어두워 있는 것을 있는 대로 보지 못하고, 현세의 욕망의 노예가 되어 어리석은 마음에 꽉 차 인생의 불행, 고를 자초하는 3 가지 부정적인 마음을 (貪), 진(瞋), 치(癡), 즉 탐욕(貪)과 노여움(瞋) 및 어리석음(痴) 3독(三毒) 이라 하며 이를 다스리고 버릴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이 같은 탐욕스럽고, 무분별하고, 어리석은 부정적인 마음을 제어하고, 마음의 중심을 잡아 네 형제를 너처럼 사랑하라,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우리 행위의 정도를 잘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글 두 개를 발견하여 아래에 소개하오니 읽어보시고 도움을 받았으면합니다.

 

 

[그루터기] 운명의 운전

 

[경향신문 2004-06-03 19:07]

 

내가 어릴 때에는 마을사람들이 돌아가며 품앗이 모내기를 하면, 논 주인은 점심과 참을 함지박에 가득 담아 막걸리와 함께 논두렁에 내놓았다. 사람들은 논두렁에 둘러앉아서 걸걸해진 목을 막걸리로 축인다. 노동의 피곤함은 가득한 즐거움으로 바뀐다.

 

농촌의 사람 사는 즐거움이 이제는 트랙터나 이앙기가 대신하고 얼굴에는 주름이 깊게 팬 노인이 숨차게 기계의 뒤를 쫓고 있다. 젊은이는 질 좋은 삶을 위해서 물질적 생계보장이 되는 도시로 떠났다. 농촌을 떠난 사람들이 인생의 즐거움을 돈과 명예에 둘러 싸여 오월의 보리처럼 푸름을 잃지나 않았으면 싶다.

 

나의 인생은 내가 운전하는 방향으로 쏠리게 되어 있다. 운전하는 대로 굴러가는 것이 내 운명이다. 자본이 우리의 삶에서 물질의 풍요로움을 안겨다 준 것은 분명하다. 물질의 풍요로움을 추구하다 보면 보이지 않는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잃게 된다. 생명과 물질 또한 불가분의 유기적 관계에 있다. 물질을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서 환경이라고 하는 생명도 운전된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은 운명이다. 운명의 과정을 헤쳐 나가는 길에는 많은 난관이 도처에 널려 있다. 그것은 내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할 때에는 어김없이 찾아온다. 오히려 나를 위한 욕심을 버리고, 내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릴 때, 모든 사물과 순간의 행위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바른 견해를 가질 수 있다. 바른 견해를 가져야만 바른 생각이 나오고, 바른 생각은 바른 말을 가져오고, 바른 말은 바른 행동으로 실천된다.

 

바른 행동은 좋은 업을 쌓게 한다. 결국 바르게 본다는 것은 안정된 정서를 갖게 한다는 것이다. 좋은 업은 우리의 운명을 즐거움과 행복으로 바꾸어 놓는다. 탐(貪), 진(瞋), 치(痴), 이것을 부처님은 세 가지 독성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불행한 운명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운명을 즐거움으로 바꾸고자 한다면 사사로운 일에도 바르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 일명 주류사회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뒷받침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우리들이다. 동떨어진 관계가 아닌 유기적인 관계다. 주류사회를 투명한 업으로 바꾸게 하는 것도 우리의 몫인 것이다. 나고 죽는 숙명이 아닌 운명은 각자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 안목 있는 주류사회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각스님/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

 

 

생각만 바꿔도 삶이 달라진다 .. '만족' '게으르게 사는 즐거움' (Naver 지식Q&A에서)
2003년 06월 13일 (금) 17:17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살다 보면 기막힌 사건들이 연거푸 닥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러나 같은 시련을 겪고도 어떤 사람은 그것을 빨리 극복하고 어떤 사람은 좌절하고 만다. 문제는 역시 마음가짐. 생각의 각도를 바꾸면 "고통에도 뜻이 있다"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불황과 실직 등으로 우리 사회가 집단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 또한 마찬가지다.

 

신간 "만족"(맥사인 슈널 지음,김한영 옮김,명진출판,8천9백원)은 불행을 딛고 삶의 의미와 희망을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저명한 카운슬러이자 방송인. 딸이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자가 된 이후 긴 시련기를 거치면서 인생을 새롭게 발견한 체험부터 들려준다. 그 과정에서 딸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더욱 진실해지고 만족한 인생을 얻게 됐다고 그녀는 고백한다.

 

책에는 저자가 상담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감동적인 실화가 소개돼있다. 투자신탁회사 최고경영자였던 하워드 루트닉은 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일하던 직원 1천여명 중 6백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그러나 이틀만에 그는 전자투신 네트워크를 복구하고 사업을 재개했다.사업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자 그는 유족 돕기에 착수했다. 유족을 대신해서 보험회사와 협상에 나서고 될수록 많은 보험금을 받아냈으며 유족돕기 재단도 만들었다.

 

저자는 이런 사례들을 통해 "희생자 사고방식"과 "생존자 사고방식"의 차이를 일깨워준다.

 

상실의 고통이나 슬픔에 치여 자기 연민에 빠지고 삶과 다투는 사람,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상황을 개선시켜 스스로를 일으키고 남을 위로하며 삶을 끌어안는 사람. 이것이 바로 "만족"을 얻는 자세의 차이다.

 

그는 역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시련을 극복하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불행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배워라." "무언가를 잃더라도 그 상실을 새로운 체득의 기회로 개조하라."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현대의 나를창조하라." 쉬운 얘기 같지만 새겨볼수록 맞는 말이다.

 

또 다른 책 "게으르게 사는 즐거움"(어니 젤린스키 지음,박재희 옮김,물푸레,1만원)을 들춰보자. 이 책은 일에 관한 마음의 여유와 진정한 삶의 성취에 대해 얘기한다.

 

하루종일 쉬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과 생각하고 쉬면서 창조적으로 일하는 사람 중에 누가 더 행복할까. 저자는 95%의 사람들처럼 죽도록 일만 하면서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현명하게 일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5%의 주인공이 되라고 조언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터무니 없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하면서 그런 줄도 모르고 산다"며 "그런 사람은 퇴직 때까지 결코 일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5분간만 깊이 생각한다면 놀라운 인생의 변화가 이뤄진다고 말한다. "나에게 진정 필요한 일인가" "일처리 방법은 올바른가"라고 자문하는 순간부터 업무량은 줄고 행복감은 커진다는 얘기다. 바로 이것이 "인생까지 즐거워지는 새로운 노동의 법칙"이다. 저자는 창의력 관련 도서로 큰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컨설턴트. "느리게 사는 즐거움"도 그가 썼다.

 

실제로 그는 1주일에 나흘 일한다. 그리고 알파벳 R이 들어가지 않는 5-8월은 무조건 쉬면서 창조적인 삶을 즐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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