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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한자성어 공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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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성 [worbdj] 쪽지 캡슐

2004-09-14 ㅣ No.71099

    양금택목(良禽擇木)

 

:어질,좋을 . : . :가릴 . :나무 .

[동의어] 양금상목서(良禽相木棲).

[출전]《春秋左氏專》〈衷公十八年條〉,《三國志》〈蜀志〉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친다는 뜻으로, 현명한 사람은 자기 재능을

 

키워 훌륭한 사람을 가려서 섬김의 비유.

 

춘추 시대, 유가(儒家)의 비조(鼻祖)인 공자가 치국(治國)의 도를 유세(遊說)하기 위

 

해 위(衛)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공문자(孔文子)가 대숙질(大叔疾)을 공

 

격하기 위해 공자에세 상의하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사 지내는 일에 대해선 배운 일이 있습니다만, 전쟁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것이 없

 

습니다."

 

그 자리를 물러 나온 공자는 제자에게 서둘러 수레에 말을 매라고 일렀다. 제자가 그

 

까닭을 묻자 공자는 '한시라도 빨리 위나라를 떠나야겠다'며 이렇게 대답했다.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친다[良禽擇木]고 했다. 마찬가지로 신하

 

가 되려면 마땅히 훌륭한 군주를 가려서 섬겨야 하느니라."

 

이 말을 전해들은 공문자는 황급히 객사로 달려와 공자의 귀국을 만류했다.

 

"나는 결코 딴 뜻이 있어서 물었던 것이 아니오. 다만 위나라의 대사에 대해 물어 보

 

고 싶었을 뿐이니 언짢게 생각 말고 좀더 머물도록 하시오."

 

공자는 기분이 풀리어 위나라에 머물려고 했으나 때마침 노(魯)나라에서 사람이 찾

 

아와 귀국을 간청했다. 그래서 고국을 떠난 지 오래인 공자는 노구(老軀)에 스미는

 

고향 생각에 사로잡혀 서둘러 노나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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