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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심보감 (존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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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성 [worbdj] 쪽지 캡슐

2004-09-17 ㅣ No.71345

   

           存心篇

 

景行錄에 云 坐密室을 如通衢하고 馭寸心을 如六馬可免過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비밀한 방에 앉았어도 마치 네 거리에 앉은 것처럼 하고 작은 마음을 제어하기로

 

마치 여섯필의 말을 부리듯 하면 가히 허물을 면할 수 있느니라."고 하셨다.

 

擊壤詩에 云 富貴를 如將智力求인대 仲尼는 年少合封侯라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이니라.

 

-.<<격양시>>에 이르기를, "부귀를 지혜와 힘으로 구할 수 있다면 중니는 젊은 나이에 마땅히 제후에 봉해졌

 

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헛되이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한 밤중에 근심하게 하

 

느니라."고 하셨다.

 

范忠宣公이 戒子第曰人雖至愚나 責人則明하고 雖有聰明이나 恕己則昏이니 爾曹는 但當以責人之心으로 責己하

 

고 恕己之心으로 恕人則不患不到聖賢地位也이니라.

 

-.범충선공이 자제를 경계하여 말하기를 "자신은 비록 어리석을지라도 남을 책하는 데는 발고, 비록 재주가 잇

 

다 해도 자기를 용서하는 데는 어둡다. 너희들은 마땅히 남을 책하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책하고, 자기를 용서하

 

는 마음으로써 남을 용서한다면 성현의 경지에 이르지 못할 것을 근심할 것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子曰 聰明思睿라도 守之以愚하고 功被天下라도 守之以讓하고 勇力振世라도 守之以怯하고 富有四海라도 守之

 

以謙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총명하고 생각이 뛰어나도 어리석은 체 하여야 하고 공이 천하를 덮을만 하더라도 겸양하

 

여야 하고 용맹이 세상에 떨칠지라도 늘 조심하여야 하고 부유한 것이 사해를 차지 했다 하더라도 겸손하여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素書에 云 薄施厚望者는 不報하고 貴而忘賤子는 不久니라.

 

-.<<소서>에 이르기를, "박하게 베풀고 후한 것을 바라는 자에게는 보답이 없고, 몸이 귀하게 되고 나서 천했

 

던 때를 잊는 자는 오래 계속하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施恩勿求報하고 與人勿追悔하라.

 

-."은혜를 베풀거든 그 보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주었거든 후에 뉘우치지 말지니라."

 

孫思邈이 曰 膽欲大而心欲小하고 知欲圓而行欲方이니라.

 

-.손사막이 말하기를 , "담력은 크게 가지도록 하되 마음가짐은 섬세해야 하고 지혜는 원만하도록 하되 행동은

 

방정하도록 해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念念要如臨戰日하고 心心常似過橋時니라.

 

-."생각하는 것은 항상 싸움터에 나아갔을 때와 같이 하고 마음은 언제나 다리를 거느는 때와같이 조심해야 하

 

느니라."

 

懼法朝朝樂이오 欺公日日憂니라.

 

-."범을 두려워 하면 언제나 즐거울 것이요 나라 일을 속이면 날마다 근심이 되느니라."

 

朱文公이 曰 守口如甁하고 防意如城하라.

 

-.주문공이 말하기를, "입을 지키는 것은 병과 같이 하고 뜻을 막기를 성을 지키는 것 같이 하라."고 하셨다.

 

心不負人이면 面無慙色이니라.

 

-."마음이 남을 저바리지 않았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느니라."

 

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니라.

 

-."사람은 백살을 사는 사람이 없건만 부질없이 천년의 계획을 세우느니라."

 

寇萊公六悔銘에 云 官行私曲失時悔요 富不儉用貧時悔요 藝不少學過時悔요 見事不學用時悔요 醉後狂言醒時悔

 

요 安不將息病時悔니라.

 

-.구래공의 <<육회명>>에 이르기를, "벼슬아치가 사사로운 일을 행하면 벼슬을 잃을 때 뉘우치게 되고 돈이

 

많을 때에 아끼어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게되고, 재주를 믿고 어렸을 때 배우지 않으면 시기가 지났

 

을 때 뉘우치게 되고 사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필요하게 되었을 때 뉘우치게 되고 취한 뒤에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깨었을 때 뉘우치게 되고 몸이 건강했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병이 들었을 때 뉘우칠 것이니라."고 하였다.

 

益智書에 云 寧無事而家貧이언정 莫有事而家富요 寧無事而住茅屋이언정 *不有事而住金屋이요 寧無病而食醜

 

飯이언정 不有病而服良藥이니라.

 

-.<<익지서>>에 이르기를, "차라리 아무 사고 없이 집이 가난할지언정 사고 있으면 집이 부자되지 말 것이요

 

차라리 아무 사고 없이 나쁜 집에서 살지언정 사고 있으면서 좋은 집에서 살지 말 것이요 차라리 병이 없이 거

 

친 밥을 먹을지언정 병이 있어 좋은 약을 먹지 말 것이니라."고 하였다.

 

心安茅屋穩이오 性定菜羹香이니라.

 

-."마음이 편안하면 모옥도 안온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로우니라."

 

景行錄에 云 責人者는 不全交요 自恕者는 不改過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남을 꾸짖는 자는 사귐을 온전히 할 수 없고, 자기를 용서하는 자는 허물을 고치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夙興夜寐하여 所思忠孝者는 人不知나 天必知之요 飽食煖衣하여 怡然自衛者는 身雖安이나 其如子孫에 何오.

 

-."아침 일찍 일어나서부터 밤이 깊어 잠들 때 까지 늘 충성과 효도를 생각하는 자는 사람은 알지 못하나 하늘

 

이 반드시 알 것이요. 배 부르게 먹고 따뜻하게 입고서 안락하게 제몸만 보호하는 자는 몸은 비록 편안하나 그

 

자손에게는 어찌 할 것이요?"

 

以愛妻子之心으로 事親則曲盡其孝요 以保富貴之心으로 奉君則無往不忠이오 以責人之心으로 責己則寡過요 以

 

恕己之心으로 恕人則全交니라.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써 어버이를 섬긴다면 그 효도를 극진히 할 수 있을 것이요 부귀를 보전하

 

려는 마음으로써 임금을 받든다면 그 어느 때나 충성이 아니됨이 없을 것이요.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써 자기

 

를 책망한다면 허물이 적을 것이요,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써 남을 용서한다면 사귐을 온전히 할 수 있을 것

 

이니라."

 

爾謀不藏이면 悔之何及이며 爾見不長이면 敎之何益이리오 利心專心則背道요 私意確則滅公이니라.

 

-."네 꾀가 옳지 못하면 후회한들 어찌 ,미치며, 너의 소견이 훌륭하지 못하면 가르친들 무엇이 이로울바 있으

 

리요, 자기 이익만 생각하면 도에 어그러지고 사사로운 뜻이 굳으면 공을 멸하게 되느니라."

 

生事事生이오 省事事省이니라.

 

-."일을 만들면 일이 생기고 일을 덜면 일이 없어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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