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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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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04-09-19 ㅣ No.71420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

 

우리 나라에는 18세기 말경에 처음으로 몇몇 평신도들이 노력하여 그리스도교

신앙이 들어왔습니다. 1784년 북경에서 세례 받은 첫 한국인 (이승훈 베드로)이

귀국하기 전에 이미 공동체를 이루고 신앙을 실천하였으니, 이는 세계 교회사에

유례 없는 일이었습니다. 초기 부터 신자들은 모진 박해를 겪어야 했고, 그 박해

는 100년 넘게 계속되어 만명이 넘는 순교자를 냈습니다.

 

초기 50년 동안은 중국인 사제 두분이 짧은 사목을 했을 뿐 , 1836년 푸랑스에서

선교사들이 몰래 입국할 때까지는 사목자 없이 평신도 들만으로 열심하고 용감

한 신자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이 공동체에서  1839년, 1846년, 1866년 박해 때

순교한 103 인이 성인 반열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최초의 사목자 였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와 훌륭한 평신도 정하상 바오로가 대표적 인물입니다.

 

오늘은 하느님과 이웃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신앙을 증언한 103위 한국 성인들의

신앙을 기리는 대축제의 날입니다. 우리도 신앙 순교자들의 순교 정신을 이어

본받아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차게 증언함으로써,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를 세워

야 하겠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바로 부활이라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쳐야 하며,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박해와 죽음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이 땅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주님의 약속

을 굳게 믿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 (매일 미사 2004. 9월호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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