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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마중..님 마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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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밤에 일부러 보름달을 찾아 보았습니다.
환한 얼굴입니다.
둥글게 웃음 띤 얼굴입니다.
무엇이든.. 날카로운 그 어떤 것도 품어 안을 것 같은 모나지 않은 모습이 푸근한 엄마 품속같습니다.
푸른 듯 .. 노오란 듯.. 새하얀 듯..
그러구 있자니 달의 모습에 동화되어 마음이 순해지면서
저 달은 저리도 세상을 다 품어 안는데...
내게 상처를 주었다는 주관적인 이유로..
그런 이유가 오해일 수도,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나 아닌 남을 품어 안는 게 사랑이란다. 나처럼 이렇게..''
아니, 다름아닌 주님의 몸이 제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와 내가 이렇게 한 몸을 이루는 것이 사랑이란다!''
흠...
아니, 우리 주님.. 님마중 가야겠습니다.
달밝은 으슥한 깊은 야밤에 내 님 만나면 더욱 좋을 듯하여
서울을 벗어나지 못한 채 추석 연휴를 보냈습니다. 조금 심심했지만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달도 한가로이 감상하고... 그 달보고 생각도 깊어지고..^^* 한가위 보름달을 본 단상을 끄적여 봤습니다.
님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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